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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aychang 강연아 Jan 09. 2022

델리 주말은 통금!

인도의 코로나 소식

이번 주말, 델리는 코로나 확산, 급등으로 인한 전격적인 24시간 통금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1) 3차 유행에 진입했습니다. 기존 바이러스 증상과 비슷하면서도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겨울철 감기.몸살.기침과도 겹치기에, 자신과 가족의 몸상태를 유심히 살펴보면서 적절하게 대처해야 하겠습니다.

2) 국제선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역 프로토롤이 더욱 엄격해졌습니다. 공항 자체가 수퍼확진 진원지로 여겨집니다. 이동시, 각별하게 조심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며칠전 이탈리아발 인도 펀잡주 암리차르에 도착한 비행기에서 탑승인원  179명중 125명이 모두 코로나에 걸렸다는 소식과 함께 신문지상에 젊거나 유명인사들의 오미크론 감염소식이 전해집니다.


오죽하면 델리 주수상도 코로나에 걸렸다니..

매년 코로나에 걸리는 케지리왈 주수상이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준상식적인 이야기이지만, 사람이 숙주이므로 사람간 거리유지가 필수입니다. 특히 이번 오미크론은 감염 속도가 몇 배나 빠르다고 합니다. 자신의 방역을 철저하게 지켜주는게 상대방을 위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3)주말동안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장마비에 준할만큼 많이 내려서 기후이변을 실감합니다. 덕분에 대기 오염 수준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하긴 주말동안 필수품목 배달을 제외하고는 왕래를 금하는 상황이니 좋아질 수 밖에 없지요.


저희도 약과 우유를 사러간다는 식으로 장바구니를 들고 어제 오후에 차들이 없는 도로를 걷기하러 나섰습니다. 작년 통금과는 달리 동네 공원은 개방해서 걷기하시는 분들이 좀 계시더군요. 다만 비가 많이 내린터라 길이 미끄러워서 포장된 곳이 아닌 곳을 따라 걷기하다가 들어왔습니다.

집주위 주차장들은 차로 꽉 차있고 비로인해 우중충하고 을씨년스럽습니다. 그래도 공기는 맑고 신선합니다. 식물과 나무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연초부터 집콕으로 시작합니다. 모두들 건강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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