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번 디왈리 명절엔, 인도계가 영국수상으로 취임한 소식만큼 큰 선물은 없을 겁니다. 참, T20 크리켓 월드컵에서도 인도가 파키스탄을 이겼습니다.ㅎ
영국국민들의 감정적인 소회가 없을 수 없듯이, 인도인 또한 격한 감정에 들떠 있습니다.
- 차분하게 당연시하며 말하는 인도인들은,
첫째, 당면한 경제난국을 해결할 이는 리쉬수낙 밖에 없다. 오죽하면 콧대높은 영국인들이 인도계를 수상에 임명할까?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둘째, 백인들은 늘 힘든 일들은 아웃소싱 해 왔다. 아웃소싱의 대명사는 인도 아니겠는가?ㅎㅎ
2. 디왈리는 가족들이 모두 만나는 최대 명절입니다. 5일간 계속되는 명절 마지막 날은 바이 두지(Bhai Dooj)라고 여자동생이나 누나가 남자 동생이나 오빠의 건강을 축원하는 날입니다.
아랫 사진은 지인의 친척으로 남동생이나 오빠의 건강을 축원하고 있습니다. 연세가 꽤 드셨던데요... 가족, 친지가 한데 모여서 서로간의 우애를 돈독히 합니다. 제 지인도 거의 30명이 넘는 친지들이 모여서 축원하고 점심을 같이 했다고 합니다. 친척이 많기에 출장요리를 불렀다네요.
저희들에겐 참으로 보기 힘든 광경입니다. 평생 우애 넘치는 가족.친지간 어울리는 이들의 광경을 보자니, 우리에게 이런 풍습이 있기는 했던가? 싶습니다.
3. (볼레로도) 가끔 그리 말하곤 합니다만, 인도인들과 돈에 엮기지 마시라~~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오죽하면 그런 말이 나왔을지요? 돈 뿐 아니라 말장난의 고수들입니다!
* 코끼리 만지면서 거기 한군데만 있는 줄 안다거나, 어디를 만지고 있는 줄도 모르고서, 인도를 다 안다고 말하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상식적인 선에서 경험과 지식을 하나씩 늘려가면서 자기만의 노하우를 갖춰가는 방법을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