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여행시, 사막을 갔었다.
사막에서 1박을 했었고, 처음 가 본 사막은 정말 매력적이었다.
뭐랄까, 정말 태초의 자연의 느낌이랄까,
투어객을 위한 차와 짐, 그리고 투어객을 빼고 인공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는 그곳,
그리고 쏟아지는 별까지..
당시, 난 멀지 않아 결혼을 할 줄 알았고(이것이 큰 오산이었을 줄이야..)
신혼여행을 '사막'으로 오면 좋겠다라고 생각까지 했다.
많은 여행지 중 난 '사막'이 유독 좋다.
언젠가 세계 사막투어를 하고 싶다.
두바이를 경유로 한 번, 출장차 일주일 정도 한 번 갔었다.기회다 싶어 사막투어를 노렸지만, 이 두번 동안 사막을 못 가서 너무 아쉬었고, 미련이 많이 남아 있다.
호주여행을 갈까 말까 고민을 하던 중,
'갈까'로 정한 것은 '포트스테판'이라는 사막이 결정적 요소였다.
내가 느끼고 싶은 태초의 자연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모래언덕의 사막은 충분히 좋았다.
아, 사막에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