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2020

212. 식사를 하자

by 자작공작

오늘 아침식사를 위해 샐러드를 준비해두었고,

집에 있던 오렌지 주스와 함께 한다면, '좋은 식사였다'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샐러드는 먹었지만, 오렌지 주스는 홀라당 잊어버린,40대의 기억력이란..


사물, 사람의 이름이, '아.. 있잖아, 그거, 그거', '아니 그,, 그 사람'. 이렇게 대명사화 되는 과정이 완연히 이해가 되는 시기지.


내 삶의 모토 중의 하나가 '식사를 하자'다.

가끔, 식사를 제때 못 챙기고, 허기가 져서 그냥 되는대로 뭔가를 먹을 때가 있다.

이때는 식사를 했다는 느낌보다는 한 끼를 때웠다는 느낌이 든다.


내 인생에 얼마나 많은 식사를 하겠는가,

거창하게, 제대로 차려 먹는 것이 아니더라도,

늘 '식사를 했다'는 느낌이 드는 식사를 하고 싶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211. 피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