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식사를 위해 샐러드를 준비해두었고,
집에 있던 오렌지 주스와 함께 한다면, '좋은 식사였다'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샐러드는 먹었지만, 오렌지 주스는 홀라당 잊어버린,40대의 기억력이란..
사물, 사람의 이름이, '아.. 있잖아, 그거, 그거', '아니 그,, 그 사람'. 이렇게 대명사화 되는 과정이 완연히 이해가 되는 시기지.
내 삶의 모토 중의 하나가 '식사를 하자'다.
가끔, 식사를 제때 못 챙기고, 허기가 져서 그냥 되는대로 뭔가를 먹을 때가 있다.
이때는 식사를 했다는 느낌보다는 한 끼를 때웠다는 느낌이 든다.
내 인생에 얼마나 많은 식사를 하겠는가,
거창하게, 제대로 차려 먹는 것이 아니더라도,
늘 '식사를 했다'는 느낌이 드는 식사를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