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2020

260. 병원과 비염

by 자작공작

귀에서 진물이 나고 딱지가 않고,

딱지떼다가 피가 나고, 그래서 피딱지가 생기고,

이런지 몇 달이 되었다.

이게 귀속이 아니라 귓볼안쪽 피부라,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지 않을까, 했었다.

늘 차도도 없었고, 그러는 새 몇 달이 지났다.


왠지 병원에 다녀오면 금새 없어질 것 같은 생각이 들었지만, 큰 불편함을 주는 것도 아니어서 병원을 갈 생각이 없었다.(코로나만 아니면 진즉에 다녀왔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비단 코로나는 핑계였을 수도 있다.

코끝이 헐고 딱지 앉는 것이 반복되었던 적이 있다.

이비인후과를 가야하나, 피부과를 가야 하나 혼자 고민만 하다, 다른 이유로(아마도 비염) 이비인후과에 갔다 코끝이 허는 것이 하루 만에 치료 된 적이 있다.

이 경험이 있지만, 이번에는 좀 달라서 그냥 좋아지기를 기대하기도 했고 겸사겸사 병원 가기도 싫었다.


그러나, 몇 년 만에 나타난 비염증세,

약 10여년을 사소한 비염증상에, 환절기에는 심한 비염증상을 겪었는데, 임상의 결과로 확인 되지는 않았지만 난 유산균의 효과라 믿고 있다. 유산균을 꾸준히 먹은 후부터 사소한 알레르기성은 나타났지만 심한 비염을 겪진 않았다.


간만에 심한 비염을 겪으며, 예전에 어떻게 이 상태로 살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그 정도로 심했다.


내가 일하던 곳에 수많은 사람이 들락이고,

한때는 지원금 받겠다고, 매일 수백명 이상의 사람부터 때론 천명이 넘는 사람까지 들락였다.


그래서 그런가, 그때부터 알레르기(내게 이런류의 알레르기는 입천장이 가려운 것이다. 진짜 곤혹스럽다) 증상이 조금씩 나타나 상비해 둔 약을 꽤 먹었다. 약을 꽤 먹다보니 졸음에 지치기도 했다.


확실히 그러한 환경은 면역력을 저하시키나보다. 환절기가 오니 기다렸다는 듯이 비염이 나타났고, 코로나로 병원에 가는 일을 극도로 자제하는데, 약도 떨어지고 해서 갈 수 밖에 없었다.


비염으로 간 김에 귀까지 봤는데, 염증이 심하다 그랬다. 연고를 좀 바르고, 적외선인지 귀에 좀 쏘이고, 집에서 하루 정도 연고를 바르니 그냥 멀쩡해졌다.


이리 순식간에 멀쩡해지다니,

앞으로는 그냥 바로 병원에 가야겠다.

비염이 다른 문제들도 치료되는 계기가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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