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반갑지 않은 손님..
뼈속까지 몸서리쳐지게 외로운 날이다.
몸이 시려온다.
그래 마니 외로운 줄은 알고 있었지만...
외면하고 지냈던 내 외로움이 나를 책망하는 소리가 들린다.
이토록 외로운데 정작 너는 왜 모른척 하냐며...
몸서리쳐지게 외롭다며 내게 손짓한다...
진한 외로움은 사람을 부른다.
그 사람이 그리워 그 사람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사랑 받고 싶어
엄마를 찾는 아기처럼, 보살핌이 필요해 엄마를 찾듯이 그 사람을 부른다.
내 외로움이 나를 대신해 그에게 사랑을 구하는 중이다.
그에게 기대어 안겨 있고 싶은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