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의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던 2002년, PM+P를 처음 출간한 이후 20년이 지났습니다.
20년 동안 4년주기의 PMBOK개정에 따라
PM+P해설판을 출간했습니다,
그 결과 5만 명의 독자가 PM+P를 구매했으니 저에게도 큰 영광입니다.
《PMBOK 지침서》 7판으로 학습하는 수험생들은 이전보다 수험준비가 힘들어졌습니다.
첫째, 학습할 내용이 많아졌습니다. 《PMBOK 지침서》의 페이지는 절반으로 줄었지만 다루는 내용은 두 배가 되었습니다. 그 결과 《PMBOK 지침서》의 내용은 함축적으로 작성되어 《PMBOK 지침서》만 학습해서는 그 내용을 온전하게 이해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둘째, 애자일 방법론 이해에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실제 학습할 내용의 비중만 보면 애자일의 내용이 절반을 넘지는 않지만 시험문제의 비중은 최소 절반은 됩니다. 건설과 같이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와 전혀 다른 특성의 프로젝트만 경험한 수험생은 애자일 방법론 이해에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셋째, 《PMBOK 지침서》의 구조가 어려워졌습니다. 이전의 《PMBOK 지침서》는 프로젝트 관리 주제별로 관련된 프로세스, 입력 물, 기법, 산출물을 한꺼번에 설명하였습니다. 그러나 《PMBOK 지침서》 7판은 원칙, 성과영역, 조정, 모델/방법/결과물을 따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요리에 비유하자면 이전의《PMBOK 지침서》는 요리 주제별로 요리 재료와 요리 방법을 한꺼번에 설명했다면, 《PMBOK 지침서》 7판은 ‘요리사의 마인드셋’ ‘한식/일식/중식 요리의 특징’ ‘요리 재료의 보관 및 손질 방법’ ‘상황에 맞는 요리 주제 선정 방법’을 따로 설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