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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까날 Oct 15. 2021

별미진미(37) 설악산 「떡」

登山客(등산객)에 낯익은 名物(명물)

설악산의 떡이 명물이란것은 등산객이 다 안다.

설악산에서 나는 참깨, 팥, 콩, 쑥, 대추, 곶감, 잣, 밤 등을 써서 우리 고유의 떡을 만드는 집은 설악 등의 설악한과점.

입산 때 갖고가는 도시락반찬이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착상된 것.

도시락용인 설악떡은 1백50원 짜리와 2백원짜리가 있다.

인절미, 깨절편, 송편, 백설기, 약식 등 2개씩 10개와 김밥 5개가 1백50원, 2백 원짜리는 각종 떡 10개와 김밥 10개가 들어있다.

서울 등에서 수학여행 오는 학교가 출발 전에 예약을 해온다는 것.

그러나 하루 떡도시락을 2천개 이상을 못 만들기 때문에 여유있게 주문하지 않으면 質(질)이 저잡해지기 쉽다.

[束草(속초)=董文星(동문성) 기자] 조선일보 1973년 9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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