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해후
금성과 달이 사귀나?
by
승환
May 23. 2023
아래로
나의 소심함이
다가서지 못해
먼발치에서
그저 하얗게
새벽을 지새웠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렇게 옆에 있는데
서로 마주보지 못하는 군요
나는
당신 옆에
서면
작아만 지는
존재
그래도
지금
행복합니다
다시 또
이밤을 지나면
긴 이별을 준비합니다
사랑한다고
고백해 볼까요?
keyword
금성
달
고백
23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멤버쉽
승환
살아가는 것은 살다 말다 못하는데 쓰는건 쓰다 말다 하게되네요 사는동안 사는 것처럼 쓰고싶습니다
구독자
189
구독
월간 멤버십 가입
월간 멤버십 가입
작가의 이전글
친구에게
Painting lady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