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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승환 Nov 01. 2023

숙제

소설합평후

어제 소설합평에서 지적된것을 잊지않으려고 쓰고있다

소설, 단편소설 구성이나 형식을 제한을두고 볼것을 아니지만 비기너에겐 활용이나 응용보단 기본적인 충실함을 완성해보는게 좋은 경험이되고 체득하는 길이된다.

글이라는 것은 그냥 본인이 재미로만 쓰는것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읽히고 공감을 불러일으키긴 위해 몇가지 주의해야 할것을 알았다

단편 단편 등장인물들의 대화 묘사로 재미있다는 흥미를 얻을수는 있지만 전체틀에서 유기적으로 이끌어가야하는 구성이 가장중요한거 같다

하루끼의 표현대로 대화는 도구와 장치의 기능이 없이 말장난이나 중언부언 늘어질 필모는 없고 최대한 자제해야한다

어느 정도 숙달된 이들은 대화로써 모든걸 이끌어 갈수도 있지만 아직 요원한 일이다

단편 분량이 기껏 10페이지 정도라 가볍게 생각했다가 글이 짧아져 난감하고 어딘가 허술해지게 마련이다

꼼꼼히 긴호흡으로 잘쓰려다간 어중간하게 늘어져 용두사미가 될수있다

무엇이 되었든 한가지 스토리에 집중해서 결론부로 이야기하려는 포인트를 드러내야 한다

쓰다보면 작가 본인이 감정이입되어 중언부언 히거나 쓸데없는 설명과 글들이 늘어진다

설명이나 대화로 쉽게 전개하려는 얕은 수를 주의해야한다

묘사로 상황설정으로 읽힐수 있게 쓸것

거창한 담론이나 주제의식에 매몰되지 않을것

인생의 한 편린을 보여주는 것으로 충분하다

캐릭의 설정이 작위적이지 않을것 설명하려 하지 말고 묘사하고 극중에서 독자가 생각할수 있게 보여주는것으로

시점의 변화를 주어볼것

가장 안되는것 퇴고를 한번이상 해볼것

하프문 베타를 반나절에 다 쓰고 스스로 기특하다 했는데 또 다른 걸 쓰려하기전에 퇴고나 수정도 해보라한다


내가 해야할 숙제

일인칭 시점으로 다시 써볼것

연역적인 스토리 전개를 바꿔볼것 사건의 배경부터 시작하지 않고 제목이나 포인트가 되는 상징을 먼저 초반부터 도입하여. 써보기


중심 인물의 캐릭이나 배경을 바꿔서 써보기


희극풍의 작가 개인 성향을 자제하기

쓸데 없는 군더더기 설명 자제

중언부언되는 묘사 자제

등등


에고. 소리가 나온다

무언가 열심히 하러면 쉬운게 없다

작가들이 참 열심히 사는 부류인건 틀림없다

다른일들 무얼 줄일게 있어야 할 거 같다

시간이 없다.

시들해지는 마음을 봍잡아 놓으려면 조금씩이라도 계속 해야될거 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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