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딱 하루만 그렇게 하자
당장 하고 싶은 것보다
하기 싫은 것을 할 때
삶을 직선으로 관통하던
지저분한 감정이 깨끗해짐을 안다.
몰라서 못하는 게 아니라
알면서 하는 게 어렵다는 걸 알기에
이제 우리들은 그저
오늘이 처음 마음 먹은 날인양
새로운 시작 버튼만 누르면 된다.
괴롭다 우울 쓰는 것만으로
지금 내가 생생하게 느껴져
힘들만큼의 나와 그대라면
벌떡 일어나 씻고
울면서 달려도 좋으니
오늘 하루만 그렇게 해보자
용수철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