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엔비디아, #중국
미국 주식시장은 오랫동안 세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왔으나, 상대적으로 소외받던 중국 주식시장이 최근 들어 고점을 새롭게 경신하며 다시금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내에서 엔비디아의 잠재적 경쟁자로 꼽히는 캠브리콘 테크놀로지스가 빠르게 부상하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12개월 동안 주가가 세 배 가까이 상승한 이 기업은 중국에서 두 번째로 1,000위안 벽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명실상부하게 전략적 성장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캠브리콘은 최근 인공지능용 반도체 개발을 위해 약 39억 8천만 위안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하였고, 이는 중국의 기술 자립을 위한 국가적 노력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데이터 센터와 공공 컴퓨팅 허브에서 국산 칩 사용을 의무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이 같은 정책적 흐름은 캠브리콘과 같은 기업에게 직접적인 수혜를 제공하는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투자금은 대규모 언어모델 훈련과 추론에 필요한 첨단 AI 칩과 더불어 엔비디아 CUDA와 유사한 자체 소프트웨어 플랫폼 구축에 투입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캠브리콘은 제품 생태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다만 엔비디아에 비해 소프트웨어 생태계의 성숙도가 아직은 부족하다는 점이 과제로 남아 있지만, 중국이 경쟁력 있는 자체 AI 칩 확보를 국가 전략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성장 잠재력은 크다고 평가됩니다. 중국 내 여러 반도체 및 AI 기업들이 국산 칩 중심의 협력을 확대하는 연합을 결성한 것 또한 캠브리콘의 입지를 강화하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세계 반도체 산업이 미국과 중국 간 기술 갈등의 한가운데서 재편되는 상황에서, 엔비디아가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것과 동시에 중국은 캠브리콘을 선두주자로 내세우며 기술 자립을 향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와 같이 장기간 폭발적인 성장을 일군 기업을 찾는 것이 투자자에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닌 현실 속에서, 미국 시장 외에도 중국 내 전략적 기술 기업에 관심을 두는 것은 장기적으로 의미 있는 투자 아이디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