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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기만 May 21. 2021

민주지산에서 놀아 보았다.

민주의 민주는 民主가 아니었다. 岷周之였다.

민주지산 이름부터 특이하다. 이름에 대하여 알아보니 "원래 지역주민들은 이 산을 민두름산(밋밋한 산)이라고 불렀는데, 이를 한자로 음차하면서 민두름을 민주지(岷周之)라고 하였던 것. 이는 이두식표기법이라고 한다. '두름'에 대응하여 두루 주(周)를 사용한 것. 그래서 한자로 민(岷) 대신 민(眠)이라고 쓰는 경우도 있다. 어차피 음이 중요하지 한자의 뜻과는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고문헌을 근거로 백운산이라고 이름을 바꾸자는 운동도 있었으나 호응이 없어 흐지부지되었다고 한다. 한자를 잘 모르는 현대 한국인들은 민주주의 민주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라고 지레짐작하기도 하지만 전혀 관련이 없다"라고 한다.

민주지산은 충청북도 영동군, 전라북도 무주군, 경상북도 김천시에 걸쳐 있다. 많은 사람들은 충청북도 영동군 물한계곡 쪽에서 등산을 많이 한다. 우리들도 물한계곡에서 출발한다.


물한계곡은 맑은물은 끝없이 흘러서 이렇게 불리어진다고 한다. 물한계곡은 석기봉에서 발원하여 계곡을 이루며, 충청북도의 자연환경 명소 100선 중 10걸로 지정된 곳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민주지산을 상해에 가 있는 친구가 등산하고 싶은 산이 었는데 그것이 안되어 아쉬워했다. 그래도 친구를 생각해서 이번 기회에 이산을 종주하고 그 기록을 남겨서 친구에게 보낸다.


서울이 아닌 근무지에서 주중 휴일을 이용하여 민주지산을 간다. 혼자서 그것도 그렇게 많은 사람이 등산을 하지 않는 산을 산행한다는 것은 겁이 난다. 그래서, 지인에게 연락을 했다. 흔쾌히 동행에 동의하신다. 휴일을 함께 해주신 것에 감사를 드린다. 지인은 민주지산이 있는 고장 사람이다. 그래서 중간중간에 이 고장 얘기도 들을 수 있어 더욱 좋았다.


우리는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이렇게 구분이 되어 지역갈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고장에서는 이웃마을일 뿐이다. 그리고 이웃마을 사람들 간에 결혼을 하는 우리 풍습에 따라 외갓집이 경상도이고 전라도이고 충청도인 것이다. 이분도 외갓집이 충청도라고 했다. 이것이 우리가 사는 세상일 것이다. 이웃동네를 오가는 고개도 있고 그 고개를 넘으면 새로운 고장이 되는 것이다.


100대 명산에 포함되어 있어 누구나 찾지만 우리는 그러한 이벤트에는 무신경이다. 오늘은 승용차를 이용하여 간다. 황간 ic를 나와 상촌을 거쳐 물한계곡 입구에 도착했는데 목적지로 설정한 주차장까지 10km가 남았다. 그만큼 물한계곡이 크고 길다는 것을 느꼈다. 주차장까지 가는 길 중간중간에 음식점과 펜션들이 즐비하다. 여름철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계획한다. 각호산을 갔다가 능선을 따라 민주지산 정상으로 간 후 석기봉을 지난 후 민주지산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삼도봉을 마지막으로 하산하는 일정을 수립한다.  주차장을 나오자 재미있는 장승과 상징물이 환영한다.

각호산을 어떻게 갈 것인지 고민을 하면서 등산로로 가기 위하여 길을 나선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등산로 안내지도는 보이는데 등산로 안내표시는 보이지 않고 표지기가 붙어 있는 것이 오른쪽 철망에 붙어 있다. 전자지도를 찾아보니 각호산은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임도를 따라 올라가야 한다. 임도를 들어서는 문은 잠겨 있다. 문 옆의 표지기는 우리를 부른다. 표지기 근처에 가보니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다. 들어서고 전자지도와 비교하니 맞다. 각호산으로 간다. 등산로 초입은 차단되어 있는 이유는 영업 중이었던 펜션이 영업을 중단한 것이 원이이었고 임도를 따라 각호산 등산로가 보인다. 희미하지도 않고 임도를 따라 완만한 등산로에 감탄을 한다. 계곡에 가득한 물이 우리를 유혹하지만 등산 중에는 아직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다. 계곡을 따라 어느 선까지 임도를 따라 걷는다.

마을 상수도 탱크를 지나고 사방댐을 지난 후에도 임도는 계곡의 한쪽을 차지하고 있다. 어느 곳에서는 임도가 냇가가 되어 물이 흐르고 있다. 예전 이곳에 벌채를 크게 한 기억을 임도가 갖고 있는 것이다. 임도를 따라 걸을 때는 가파르지 않고 주변을 둘러보는 낭만도 있다.

이제 갈림길이다. 이곳에서 각호산으로 민주지산으로 선택하여야 한다.

어느 쪽을 선태은 자유다. 능선길로 올라선 후 각호산을 갔다 오거나 배거리봉을 거쳐 각호산을 갔다가 능선을 이용하여 민주지산으로 가는 길을 선택하여야 한다. 우리는 후자를 선택했다.

계곡에서 능선으로 가는 길은 어디나 가파르다. 이곳도 예외가 아니다. 가파르기가 말이 아니다. 같이 산행하시는 분이 너무 힘들어 가지고 있는 물을 버릴까 하는 생각도 했다고 한다. 그래도 오르는 것은 오른다. 발을 디디면서 앞으로 나가기 때문이다. 미끄러지지 않도록 노력을 할 뿐이다. 하지만,  내려올 때는 미끄러져서 어려울 것 같다.


줄을 잡고 딛고 올라간다. 능선에 도착하여 숨을 들이키고 시원한 바람을 그대로 몸으로 체험하면서 가뿐 숨을 들이켤 뿐이다. 그만큼 200m 정도가 힘들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다시 배거리봉을 오르는데 다시 가파르다. 이렇게 힘든 구간을 어렵게 올라온 보람이 있기를 기도하는데 정상을 바로 앞에 두고 꽃길이다. 철쭉꽃이 떨어져 우리를 꽃길로 맞는다. 철쭉꽃이 떨어진 그 모양이 아름답다.

"동백꽃이 떨어진 모습은 철쭉꽃이 가지고 있다"

동백꽃도 철쭉도 꽃송이째 털어지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래서 동백 꽂은 종교계에서는 순교의 꽃이라고 한다. 아무도 걷지 않는 꽃길을 올라서면서 친구와 같이 왔었으면 하는 생각도 든다. 그렇게 오고 싶어 했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 지금은 이국에서 그곳의 문화를 전달하고 있지만 아쉽다. 그래도 1차로 올라야 하는 정상을 바로 앞에 두고 배거리봉 정상이다.

배거리봉을 오르면서 힘들면서 조망이 없음을 아쉬워했는데 정상에 조망할 수 있는 바위가 있어 이를 본다. 멀리 민주지산 능선이 우리에게 손짓을 한다.


이정표가 수풀 사이에서 얼굴을 살짝 내밀고 있다. 조금 더 우거지면 숨어버릴 것이다. 그만큼 숲이 우거질 것이다. 요즈음 벌채에 대하여 언론과 정부가 논쟁 중이다. 이곳도 산 부분이 벌채가 된 곳이 많다. 경제수림을 식재해서 그것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 것일까? 아니면 자연이 만들어준 그 자체를 이용하는 것이 적절할까? 참 어렵다.


예전에 하천에 인공이 들어가는 것을 반대하던 사람들은 조용하다. 여기에 정치가 끼어들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이정표 속에 각호산과 물한계곡 주차장의 거리를 보여준다. 각호산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곳이 꺾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정상을 바로 앞에 두고 또 가파르다. 정상이 아니고 조금 더 가야 한다. 민주지산으로 가기. 위하여는 갈림길에서 각호산 정상을 갔다가 돌아와야 한다.

각호산이 보이는 곳까지 왔다. 각호산 정상은 암릉이다. 산 이름의 유래를 찾아보니 "옛날에 뿔 달린 호랑이가 살았다는 전설에서 산의 이름이 유래되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정상은 두 개의 암릉으로 되어있다. 정상을 가려면 살짝 내려갔다가 암릉을 돌아서 올라간다.


인증샷을 남기고자 고민을 하는데 산객 부부가 온다. 이들은 새벽 공기를 가르면서 오늘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어디에서부터 오셨어요"

"새벽 5시 출발하여 삼도봉을 거쳐서 이곳까지 왔어요. 이곳으로 내려가려는데 어떤가요?"

"가파릅니다. 내려갈 때 미끄럽습니다 "

인증샷을 남기고 우리부터 떠난다.


우리와 반대방향으로 산행을 했는데 이곳까지 6시간이 소요되었다. 우리가 갈 시간이 예측이 된다. 산행을 하면서 반대쪽에서 오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듣는다. 인사를 한다.

두 개의 암릉으로 구성된 정상을 데크로 연결을 해 놓았다. 삼도의 경계에 있어 어느 곳은 영동군,  어느 곳은 무주군, 어느 곳은 김천시다. 재미있다.


다시 갈림길로 돌아왔다. 가파르게 내려가야 한다. 능선길이지만 각호산 자체가 뾰족하다. 어느 방향에서 접근을 하여도 가파르다고 할 수 있다. 제각기 느끼는 산행의 난이도가 있지만 만나는 사람마다 가파르다고 한다. 도마재에서 올라온 사람도 가파르다고 하였다.


능선을 따라 걸으면서 조망은 없다. 뒤를 돌아보니 각호산이 저만치 물러나 있다. 그만큼 우리가 걸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망은 없으니 야생화를 관찰하면서 걷는다. 야생화는 산객들의 친구다. 예전에는 몰랐던 재미가 쏠쏠한데 그래도 아직은 이름을 제대로 모른다.

 야생화를 담으면서 능선길에서 가장 먼저 오른 봉에서 백패킹하고 있는 어르신을 만났다. 이곳에서 1주일을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궁금하여서 물어보았다. 1주일 동안 있으면 식수는 어떻게 조달하느냐고 물어보니 근처에 샘이 있다고 한다. 근처란 것이 1시간 정도 갔다 오는 거리이다. 2시간을 식수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 거이다. 지난주에도 10일 동안 있었는데 지난주에는 민주지산 정상에서 텐트가 보였는데 이번 주는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그만큼 여름이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다.

벌깨덩굴, 쥐오줌풀. 민눈양지꽃. 풀솜대 등이다. 영동군에서 이곳에서 관찰할 수 있는 꽃들을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그 꽃들을 볼 수는 없다. 그것이 한계이다.


이제 민주지산의 대피소가 있는 곳에 도착하였다.  산이 무섭다는 것을 느끼는 추모석이 있다. 특전사 요원들도 이곳에서 동계훈련과정에서 생을 마쳤다고 한다. 그만큼 이산이 무섭다는 것이다. 산 자체가 크다. 민주지산 정상을 바로 앞에 두고 너도나도 쉬고 있다. 어려운 길을 걸어서 올라온 것이다,  무주 쪽에서 올라온 사람, 영동 쪽에서 올라온 사랑들이 만나는 지점에 도착한 것이다.

민주지산의 정상이다. 이곳은 영동군이다. 영동군에서 표지석을 만들어 놓았다. 한글세대에게 민주라는 말이 무엇인지 아는데 그것으로 착각할 수밖에 없다. 한자를 병기하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각호산 쪽에서 왔다고 하니 삼도봉을 경유하신 분들이 어느 정도 걸리는지 가파름에 대하여 질문한다. 정보공유가 된다. 1시간 남짓 걸리며 마지막 오르막이 상당히 가파르다고 답변을 한다.

멀리 갈길을 본다. 석기봉이 우뚝 솟아 있다. 삼도봉은 저 봉을 넘어야 한다. 배고픔을 해결하여야 하는데 정상 근처에서 하기에는 그늘도 없다. 계절에 따라 배고픔을 해결하는 장소가 바뀐다. 여름은 그늘 밑, 바람이 잘 통하는 곳 겨울은 바람이 없는 곳 양지바른 곳이다. 여름이다. 그늘이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을 찾는다. 중간중간에 계곡으로 바로 내려가는 이정표가 있다. 우리는 이정표를 무시한다. 석기봉으로 간다.

조망은 없고 단지 걸을 뿐이다.

능선길에서 우뚝 솟은 봉은 힘들다. 그것이 석기봉이다. 직접 오를 수도 있고 우회할 수도 있다. 예전에는 직접 다녔는데 요즈음은 우회하도록 안내를 하고 있다. 직접 올라본다. 가파른 바위길도 있고 데크도 있고 다양하다. 뒤를 돌아보면 정상도 보이고 암릉이라 조망이 있다. 연초록의 능선들이 굽이굽이 있다.


석기봉을 오르니 직접 들어올 수 없게 데크가 앞을 막고 있다. 그래도 살짝 우회를 하여 정상이다. 정상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있다. 인증샷을 남겨야 하는데 오는 사람이 없어 기다렸다고 한다. 사람 소리가 나면 기다린다.


어쩌면 오늘 오른 봉 중에 가장 높은 봉이 석기봉이다. 하지만 민주지산의 정상은 저 멀리 양보하고 석기봉이라는 이름으로 남아 있을 뿐이다.


이제 삼도봉이 보인다. 저기에서 하산을 시작하는데 아직 30분 이상은 가야 한다.

석기봉을 내려가는데 무주군에서 만든 이정표가 보인다. 영동군에서 만든 정자도 보인다. 삼도봉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증거다.


이제 지쳐가는 산객들도 보인다. 민주지산을 오르고 능선을 통해 걷고 석기봉을 오르고 내렸으니 힘든 시간이 된 것이다. 우리도 지쳐가지만 건각이다. 뒤에서 와서 이들을 앞서고 먼저 삼도봉에 간다.


삼도봉은 지리산에도 있고 민주지산에도 있다. 도 경계를 산의 능선을 따라 만들어졌기에 가능한 것이다. 이곳 삼도봉은 매년 이곳에서 기념하기 행사를 한다고 한다. 지리산 정상은 오르기 너무 힘들어서 못할 것이다.

1990년 지역갈등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세 마리의 용이 여의주를 이고 각기 각도를 바라보고 있다.

이곳에 있는 금릉군을 보고 무엇일까 하는 사람들이 있다. 도농통합 전 김천시를 둘러싸고 있던 지자체 이름이 금릉군이다. 지금은 김천시가 되었다.


각호산에서 출발하여 삼도봉까지 아니 배거리봉에서부터 이곳까지 1000m 이상을 계속 걸었다. 산행을 하면서 이렇게 1000m 이상을 계속 걸으면 여름을 잊을 수가 있다. 산 밑 보다 최소 5도 이하는 기온이 낮고 바람도 있다. 그리고 나무터널로 녹음 속을 걷다 보니 나무에서 뿜어내는 산소로 인하여 더욱 시원한 것 같다. 오늘도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위가 도심을 채우고 있다는 전언이다. 우리는 시원함을 맛보고 있을 뿐이다.

  

이제 하산이다. 안부까지만 내려가면 그곳부터는 산책길이다. 물한계곡으로 내려가는데 폭포도 많은데 이상하게 내려가는 4km 자체가 편안하다.

중간중간에 있는 폭포는 이제 우렁차다. 시원한 여름을 그대로 이곳에서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폭포가 있으면 가파름이 있으나 이곳은 다르다. 폭포가 있는 곳은 하천이고 이를 피하여 간다. 폭포는 계곡에 있는 하천의 침식작용으로 폭포가 되었을 뿐이며 등산로는 평탄하게 되어 있고 그곳을 피하여 평탄하게 이어지고 있다. 노약자라도 황룡사라는 사찰에서부터 안부까지는 갈 수 있을 것 같다.

하산하는 코스인 물한계곡은 한여름에도 한기가 돈다고 한다 물소리가 요란하다 낙엽송이 쭉쭉 뻗어 있어 운치 있고 길이 완만하다. 낙엽송과 잣나무들이 하늘이 향해 그냥 하늘로 내친걸음을 걷고 있다. 저렇게 솟아 있는 낙엽송과 잣나무가 있는데 저 잣나무의 잣은 누가 채취할 것인지 궁금하다. 하늘 높은 줄도 모르고 하늘로 하늘로 쭉쭉이다.

이제 황룡사라는 사찰이다.

사찰로 들어가는 다리는 출렁다리다. 출렁다리를 지나면서 계곡을 보는데 크로아티아의 폴리트비체나 노르웨이는 빙하가 내려오는 계곡과 같이 운치가 난다. 계곡사이에 흘러나오는 저 계곡물들이 그저 아름다울 뿐이다. 주차장까지 내려가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다는 것에 감사를 할 뿐이다. 계곡수 보호를 위하여 1.5km부터는 영동군에서 계곡보호를 위한 울타리를 설치하였다. 주차장까지 가야 계곡을 들어갈 수 있다.


계곡을 보호하는 철책울타리가 시작되기전에 세수하고 발닦고 피로를 해소하기 위하여 계곡물에 발을 담가 본다. 주차장 인근에서 해야할 행동이지만 주차장에서 집에 가기 바쁘고 그늘이 없다. 여기에서 산행의 땀을 씻어 낼 뿐이다. 5월의 계곡물은 너무 차다. 옥소폭포, 의용골폭포, 음주암폭포 등 소리만 들어도 시원한 폭포들과 맑디맑은 소(沼)는 푸르른 숲과 어울려 천혜의 휴양지를 지나오면서 다시한번 이곳을 찾고 싶을 뿐이다.

울타리를 파하여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다만, 각호산 쪽으로 올라가면 아무문제 없이 계곡에 접근할 수 있다.

이전 13화 대둔산 매력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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