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밤낮, 호우가 내렸다.
세상은 흘러넘치지도
쓸려 가 없어지지도 않았다.
오래된 상식이
불합리라고 읽히는 곳에서
나는 여러 번 다시 쓰였다.
너는 좀처럼 그칠 줄 모르고
나는 우산 위로 뛰어든 빗방울의
생사를 염려하며 일터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