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

근데 사실 뭐 안 하잖아?

by 칸데니

어느덧 상반기 마지막 금요일이 되었네요.

연초에 세우셨던 목표들 얼마나 이루셨나요?

전 올 연초에 딱히 목표를 세우지 않았습니다.

그저 무탈하기만을 바랐습니다.

'무탈(無頉)'

1 2 3 4 5 6월을 돌아보니

어느정도 달성한 거 같습니다.

오히려 무탈을 넘어 사고(?)를 쳤습니다.

'나'란 사람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글'과 연결지어 글을 쓰게 되었으니 말이죠.


물론 아직 너무 갈길이 멉니다.

화려한 표현들

문법적 장치

다양한 어휘 이런 것들보다

그저 내 생각, 내 관점

이거 하나만 믿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도가적 마인드 : '모 아니면 도'마인드로 글을 써 가고 있습니다.


사실 제목을 불금으로 정했는데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오늘이 금요일이라서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왠지 모르게 설레는 날이잖아요.

하지만 의외로 빠르게 귀가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많기도 하구요.

뭐 꼭 밤새 놀아야만 불금인가요.

스스로와의 시간을 불태우면 그게 불금이죠.

게다가 2025년 상반기의 마지막 금요일

나름 의미가 있지 않나요?

이게 제 글의 방향성이라 생각합니다.

'평범한 것들에서 안 평범한 것들을 보자'

그래서 이 브런치북의 이름을

일상, 이상으로 정했습니다.

'일상(日常), 이상(異常)'


이번 글을 시가 아닌 산문으로 쓴 이유는

시상이 잘 안 떠오르더군요...

제가 이태백도 아닌데

딸깍해서 작성할 수도 없고

그렇다 하도라도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길게 써보고 있습니다.


요즘 글에 대한 고민이 있는데

'어떻게 하면 더 간결하게 쓸 수 있을까?' 입니다.

그래서 덜어내고, 표현도 바꿔보고, 배치도 바꿔보고 하는데요.

그러면 전달이 잘 될까?라는 고민이 생겨 딜레마에 빠지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참, 주말동안 비가 온다고 합니다.

외출하실 일 있으시면 우산 꼭 챙기시구요.

여기까지 빈수레가 요란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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