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얘기하면 진 빠져

에너지 낭비하게 만드는 너란 존재

by 칸데니

여러분은 요즘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 거 같으신가요?

'벌써 금요일이야?'

이제 겨우 금요일이네'

빠르게

혹은

느리게

어떤 속도의 시간을 살고 계신가요?

시간을 빠르게 느끼는 사람도, 느리게 느끼는 사람도

동일한 건 '시간은 유한하다.'는 것입니다.

언젠가는 반드시 끝납니다.

우리는 끝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것이죠.

여러분은 달리고 있는 속도가 빠르게 느껴지시나요, 느리게 느껴지시나요?


유한하지 않은 삶은 우리는 꽤나 타인주체적으로 살아갑니다.

비록 인간이 더불어 사는 존재라고 하더라도 나의 삶을 다른 사람을 위해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눈치를 보고

비교를 하고

남들이 평판에 매달리는 삶을 삽니다.

내가 원하는 것

내가 하고 싶은 것

어떤 것이지 알려고 하지도 않고 노력도 하지도 않고

남들이 말하는 것들이 내가 원하는 거라고 합리화합니다.

대리출전한 대회에서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꼴입니다.


삶은 이렇습니다.

내 입맛대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열역학 제 2법칙이 내 삶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더군다가 늘 내 삶의 방향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딜가나 반대파는 꼭 있죠.

학교, 회사, 각종 모임 등 어디를 가더라도 나와 결이 맞지 않는 사람은 꼭 있을 뿐만 아니라

아예 척을 진 반대파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 안고 갈 수 없음을, 다 안고 갈 필요가 없을을 인정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유한한 삶에서 한정된 에너지를 낭비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100이라고 한다면 반대파들은 -100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설득과 포용은 한 순간에 일어나지 않습니다.

단계적으로, 점진적으로 일어납니다.

-100이 *100이 되려면 200은 있어야 합니다.

내가 100밖에 안되는데 200이 필요합니다.

능력을 뛰어넘은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렇게까지 해서 내 편을 만들어야 될 사람이 정말 있으신가요?

그 사람이 정말 그렇게 중요한 사람일까요?

그렇게 중요한 사람이 내 에너지를 낭비하게 만들고, 오버워크 하게 만들까요?


그 에너지를 온전히 나를 위해 쓴다면

+100을 온전히 나를 위해 투자한다면

+200이 될 수 있는데

우리는 쓸데없는 것들에, 곳들에 내 에너지를 써버리고 맙니다.


우리는 좀 더 이기적인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나의 삶을 나를 위해 살기 위해

대리출전의 삶을 살지 않기 위해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포용하기 위해

+100이 +200이 되어 에너지를 많이 써도

지치지 않기 위해

우리는 이기적인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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