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적으로 재해석한 테크놀로지

2. Moonshot Thinking

by 낭만 테크 김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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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소련과 치열한 달 정복 경쟁을 하던 미국의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10년 안에 인간을 달에 보내겠다”라고 야심 차게 선언했다. 당시 이 발언은 전 세계적으로 허황된 꿈, 정치적 수사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미국은 이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아폴로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선언 8년 뒤인 1969년 7월 아폴로 11호의 선장 닐 암스트롱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달 표면에 발을 내디뎠다. 그 순간 그가 남긴 말은 지금까지도 인류 혁신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


“That’s one small step for man, one giant leap for mankind.”
“이것은 한 인간에게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


그 이후부터 이처럼 불가능해 보이는 혁신적 목표에 도전하는 사고방식을 우리는 Moonshot Thinking이라 부르게 되었다. 이처럼 Moonshot Thinking은 단순한 개선이 아니라 질적으로 다른 해답을 추구하는 사고방식이다. 즉 이 방식은 달을 더 가까이 보기 위해 망원경의 성능을 조금씩 개선하는 대신, 아예 달 탐사선을 직접 발사하여 달을 직접 탐사하는 것이다.


이 개념은 21세기에 들어서면서 구글을 통해 현대 기술 산업의 핵심 철학으로 자리 잡았다. 구글은 “10%의 개선이 아니라 10배의 혁신”을 목표로 삼았고, 그 결과로 다음과 같은 혁신적인 프로젝트가 시도되었다.


· 헬륨 풍선을 성층권에 띄워 전 세계 오지에 인터넷을 공급하려 했던 룬(Project Loon)

· 인간의 운전 개념 자체를 바꾸려 한 자율주행 자동차(웨이모)

· 컴퓨터를 ‘보는 도구’로 확장하려 한 구글 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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