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적으로 재해석한 테크놀로지

4. 지구대표 보이저 형제

by 낭만 테크 김사부
보이저.jpg

Voyager는 ‘항해자’라는 뜻이다.

그 이름처럼, 인류가 살아가는 태양계의 행성과 그 너머 미지의 공간까지를 탐사하기 위해 미국의 우주 탐사선 보이저 1호와 2호는 지금으로부터 49년 전인 1977년에 발사되었다.


개기일식이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에 놓일 때 일어나듯, 1970년대 후반은 태양계에서도 매우 드문 정렬의 시기였다.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 약 176년에 한 번 찾아오는 일자형 궤도 배열을 이루어 인류에게 중력 도움(스윙바이)을 통해 연료 소모를 최소화하면서도 여러 태양계 행성을 연속적으로 탐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천금 같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NASA는 1977년 8월 20일 보이저 2호를, 그리고 9월 5일 보이저 1호를 연이어 발사했다. 발사 순서는 달랐지만, 두 탐사선은 서로의 임무를 보완하도록 설계된 쌍둥이 우주선였다.


보이저 1호는 목성과 토성 탐사에 집중했다. 목성의 위성 이오에서 화산이 분출하는 장면을 인류 최초로 촬영해 지구로 전송했고, 목성의 새로운 위성 세 개를 발견했다. 토성에서는 시속 약 500km에 달하는 거대한 폭풍을 관측했으며, 토성의 고리가 단단한 암석이 아니라 수많은 얼음 입자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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