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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동은넷 Mar 19. 2022

감정에 집중해서 동기부여를 얻기


위 글에 이어서 쓴다. 사실 전에 쓴 글은 인생에 하등 도움안되는 쓸데없는 이론적 이야기였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실용적이고 실무적인 이야기다.”


조선이 괜히 망한게 아니다. 쓰잘데기 없이 노론이니 소론이니, 장례를 3년 치르니 아니니 븅X 같은 걸로 싸우고 자빠졌으니 나라가 망해버린 것이다. 정약용이 실용적인 학문, 즉 실학을 주장을 했듯 우리도 인생에 쓸데있는 것에만 집중해야 한다.


사람 행동은 모두 다 감정에 의해 발현된다. 이 감정을 생산적으로 활용하려면 어떤 포인트에 집중해야 하는지 실용성에만 집중해서 적어보겠다.


전제 :


- 인간의 모든 행동은 100% 감정 때문이다. 내가 이성적으로 사고해서 행동한다는 것 그거 졸라 착각이다. 그냥 인간은 감정 덩어리다. 사고해서 행동한다고 착각하지 말자.


- 그렇기에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자원이 바로 감정이다. 이 감정을 잘 활용하면 인생에서 성공 할 수도, 어떤 일에 꾸준하게 노력 할 수도 있다. 공부든 일이든 이 귀중한 자원인 감정이 투입되어야 성과도 좋고 지속가능성이 있다.


- 그런데 이 감정은 매일 용량이 정해져있는 한정된 자원이다. 자고 일어나면 HP가 차는 게임 시스템이라 생각하면 된다. 하루를 살아가면서 감정을 쓰다보면 몬스터를 사냥하는 것 같이 이 감정 HP가 닳아버린다. 그렇기에 생산적인 일에 감정을 쓸 수 있도록 아끼고 보존해서 잘 사용해야 한다. 한 마디로 쓰잘데기 없는데 감정 낭비하면 안된다. 이 감정 낭비가 곧 시간 낭비로 이어진다.



감정 HP가 영향을 받는 요소 :


1) 사람 :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압도적으로 감정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바로 사람이다. 이 또한 여러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직장 동료 혹은 상사, 가족, 친구, 연인.


더 나누려면 나눌 수 있겠지만 핵심만 생각해보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가장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인간관계 분류는 이 4가지의 인간관계다. 이 관계들에 있어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누군가는 특정 인간관계가 부정적인 반면 누군가에게는 긍정적일 수가 있다.


예를 들어, 나 같은 경우는 가족과 대화하는 순간 하루에 양이 정해진 감정 HP가 빠르게 닳아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고등학교 때부터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내 인생이 극적으로 변화했는데 이유는 가족을 떠나 내 인생 내가 알아서 개척하며 살았기 때문이다. 가족이라는 존재가 그만큼 어마무시하게 내 인생을 좀 먹었다.


이건 내 개인적 특수 상황이고 어떤 사람은 오히려 가족에게서 감정 HP 힐링 포션을 얻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또 하나의 예를 들자면 나는 과거 직장동료들과 같이 일을 할 때마다 긍정 감정을 얻는 경우가 있었다. 혼자 하면 집중도 안되고 노력도 안하는데 이상하게 사람들과 같이 팀플레이를 하면 즐거워서 감정 에너지가 절로 노력하는 방향으로 갔었다. 같은 목표를 향해 머리를 맞대고 전진하는 즐거움. 누군가는 직장 상사나 동료가 스트레스일텐데 나는 그게 거꾸로였다.


이렇듯 각자의 인간관계는 사람마다 다르다. 그러나 사람 자체가 자신이 가지는 매일의 감정에 부정적이든 긍정적인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모두에게 같다. 이 특징을 잘 기억하면서 힐링 HP 포션을 주는 사람은 가까이하고, HP를 깎아먹는 사람들은 멀리해야 한다. 모두들 본능적으로 알고는 있을 것이다. 과감하게 손절하고 쳐내는 용기가 필요하다.



2) 돈 : 사농공상이라며 상인을 개무시하던 유교 조선 선비 나라답게 우리나라에서 돈 얘기하면 대놓고 터부시하고 천박하게 생각한다. 물질만능주의니 하는 허울만 가득한 있어보이는 단어를 만들어놓고 이를 경계하자는 따위의 말이나 한다. 다 잘못된 말이다. 미친듯이 돈에 환장해야 한다. 그렇게 환장해도 벌까말까다.


그런데  돈이라는게 삶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감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것은 실제 여러 논문으로 나와있는 결과다.

위 글에서 보다시피 우울증에 걸린 사람이 단순하게 지폐를 보기만 했을 뿐인데 자존감이 올라가고 감정이 회복되는 연구 결과가 SCI급 논문에 실렸다. 사람에게 용기가 생기고 겁이 없어지는 경우도 돈이라는 목표가 있을 경우에 그렇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나 같은 경우도 어릴 때 워낙 거지로 살아서 돈을 수집하는 그 자체에 큰 취미가 있다. 반대로 돈을 소비하는 것에만 극단적 공포감을 가지고 있다. (어릴 때 설움을 겪었던 시절이 쌓이니 감정이 무의식에 깊숙히 박혔다.)


이더리움 초기 투자에 성공해서 큰 돈을 벌었음에도 나는 여전히 20살 적 그대로 돈을 쓴다. 소비 습관에 어떠한 변화도 없다. ‘수집욕’이라는 감정 때문이다. 나는 돈을 내 통장에 쌓아두면서 지켜보는 것이 그렇게 좋다. 소비 한 푼 하기 싫고 그냥 쌓아두는게 좋다. 다시 말해 돈을 수집할 때 느끼는 행복에 큰 감정 부여를 받는다.


누군가는 돈을 소비하는 자체에 감정 동기를 부여 받을 것이고, 누군가는 나처럼 소비하지 않고 돈을 수집하는데서 감정 동기를 받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성향이든 간에 이 돈이라는 것이 나의 감정 에너지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보통 돈을 벌면 감정 HP 포션이 채워진다. 때문에 잘 관리해야 할 감정 영역이다.



3) 장소 : 장소가 감정에 미치는 영향 또한 크다.


나 같은 경우는 절대 집에서 공부나 일을 하지 않는다. 복잡하고 오묘한 감정에 의해 집중이 안되기 때문이다. 침대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데스크탑 컴퓨터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여간 뭔가 알 수 없는 오묘한 이유로 집중이 안된다. 그래서 보통 카페나 독서실에 가서 공부를 한다. 이것도 그 날 그 날 달라서 어떤 날은 시끌벅쩍한 카페에 가야 감정 HP 포션이 안 닳고 집중이 잘 되는 반면, 또 어떤 날은 조용한 독서실에 가야 집중이 잘 될 때도 있다. 이것도 파악이 안되고 오묘하다. 때문에 그 날 그 날 절대 함부로 논리와 이성으로 예측하지 말고, 오로지 FEELING에만 집중하면서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 이 삘링 자체가 나를 행동하게 만드는 100%다. 동기부여의 측면에서 생각 따위는 힘이 하나도 없다.


의외로 국가 자체를 바꾸는 것도 감정에  영향을 미친다. 지금  글을 쓰는 곳도 해외인데, 딱히 외국에 살아야  이유는 없지만 한국에 있으면 그냥  나라 자체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정 HP 닳아버리는  같아 무작정 떠나서 왔다. 한국 땅에 없는 것만으로도 여러가지 무의식적인 오묘한 감정 영향을 받는다. 굳이 과학적으로 설명하자면 SUNSHINE HOUR라는 국가  햇빛양이 무의식적 감정에  영향을 끼친다. 참고로 한국은  햇빛양이 굉장히 적은 국가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참고)​


4) 야외 활동 (산책 등) : 운동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 실제 정신의학과에서는 우울증 환자나 감정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호르몬의 영향 때문에 그런데 우리의 뇌는 크게 4가지의 긍정 호르몬이 있다.


도파민 : 자극과 쾌락을 좇는 호르몬

세르토닌 : 자연을 보고 운동을 할 때 나오는 호르몬

엔드로핀 : 웃길 때 나오는 호르몬

옥시토신 : 사랑하는 사람이나 강아지를 볼 때 나오는 호르몬


이 때 바깥에서 공기를 맞으며 산책 하는 것은 세르토닌의 분비에 큰 기여를 한다. 그런데 또 운동하고 오면 이상하게도 쉬고 싶은 감정이 들어서 감정 HP 게이지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이것도 오묘한 무의식의 영역이다. 적당히 빡세지 않게 감정 HP 게이지 보존 할 정도로만 해야 한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삘링이다.



5) 기계 : 컴퓨터를 쓸 때 / 스마트폰을 쓸 때 / 아이패드를 쓸 때. 사용하는 기계에 따라서도 감정 HP에 큰 차이가 생긴다. 이는 책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을 참고하면 자세히 나오는데 이는 우리 인간의 뇌가 디지털 기기가 탄생한 이후로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나타내는 책이다.


예를 들어, 저자는 50대 아저씨인데 자기가 20대 때는 세상에 컴퓨터가 없어서 맨날 도서관 가서 책 읽고 노트에 글씨 쓰며 살았단다. 그랬더니 사람이 사색하게 되고 생각도 깊어졌더랬다. 그런데 인터넷과 컴퓨터가 생긴 이후로 자극적인 것만 추구하고 빠른 것만 찾는 것이 습관이 됐다고. 사람들은 편리하다고 디지털을 찬양하지만 실제로는 디지털 기기가 우리의 뇌에 엄청난 변화를 일으켜 사람의 폭력성과 성격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인터넷에 만연한 혐오 용어. 일베든 메갈이든 극단적인 용어들은 모두 컴퓨터가 발달하기 전에는 없었던 것들이다. 인터넷 자체가 사람들의 뇌를 파괴시켜서 저런 극단적인 사고,  폭력적인 사고에 물들도록 변화시킨 것이다.


당연하게도 이런 디지털 기기들은 우리들의 감정 HP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디지털을 안 쓰고 살 수는 없기에 컴퓨터 / 태블릿 / 노트북 중 어느것이 그나마 내 감정을 잘 보존시키면서 일을 할 수 있는지 잘 고민해봐야 한다. 컴퓨터 또한 세부적으로 노트북, 데스크탑, 맥북으로 나눌 수 있을 것이고 태블릿도 아이패드 + 애플펜슬 조합 / 갤럭시 + 갤럭시 펜 조합으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이 중 자신의 감정을 그나마 잘 보존시키는 디지털 기기가 무엇인지 연구하고 고민해봐야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디지털을 이용 할 때는 가급적 애플펜슬을 사용한다. 일단 펜을 쓰면 키보드를 쓸 때와는 다르게 느리기는 해도 감정 보존도 잘되고 집중이 잘 된다. 그래서 책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서 말하는 부작용이 그나마 좀 나아지는 것 같다. (대신 절대로 아이패드로는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보지 않는다. 뇌에 잘못된 습관을 심어주면 안된다.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보고 싶을 때는 노트북을 켜고 본다. 침대에서는 잠만 자야 하고, 노는 기계도 한 기계에서만 놀아야한다. 그래야만 뇌가 ‘이 기계에서는 이것만 하는구나’를 무의식적으로 학습하며 습관을 잡는다.)



6) 수면 : 이것도 사람마다 다른데 누구는 잠을 조금만 잤어도 감정에 어떠한 영향을 안 받는다는 사람이 있고 누구는 잠을 많이 자야지만 그 날 감정 HP 게이지가 다 차서 스트레스 없이 일을 시작 할 수 있다는 사람이 있다. 비유하자면 잠을 자는 시간은 감정 HP를 채우는 힐링 시간인데 누구는 5시간만 자도 이게 채워지는 반면, 누구는 10시간을 자야 이게 채워지는 것이다. 즉 게이지를 풀로 채우는데 걸리는 시간이 사람마다 다른 것.


때문에 이 충전 시간이 오래 걸리는 사람들은 무조건 많이 자야 한다. 나 같은 경우도 이런 케이스인데 나는 재수, 삼수, 사수를 할 때 하루에 10시간씩 자면서 공부를 했다. 사당오락이니 (4시간 자면 떨어지고, 5시간 자면 붙는다는 이야기) 하는게 개 소리라는 것을 그 때부터 잘 알았다. 저렇게 10시간을 자니 오히려 공부 효율이 잘 나왔다.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도 집중이 안된다면 이 감정 HP 게이지를 충분히 잘 채울만큼 잠을 잘 자고 있는지 확인해보자.



7) 정치 : 보수든 진보든 이 판을 보면 재미있는게 사람들이 엄청나게 감정적으로 움직인다. 즉 감정 HP의 치명적인 낭비가 이루어지는 판이다. 만약에 내가 극우 유튜버 혹은 극좌 유튜버가 되서 사람들의 감정을 일으켜 돈을 벌 것이라면 적극적으로 정치 이슈에 뛰어들어도 된다. 그런데 그게 아니고 단순하게 감정만 소비만 될 뿐이라면 절대 멀리해라.


정치가 개 무서운 이유가 “깨어있는 시민” , “투표해야 나라가 바뀝니다.” 이런식의 명분으로 사람들을 그럴 듯 하게 홀려버린다는 것에 있다. 이거 다 개구라다. 정치는 종교다 그냥.


생각해봐라. 태극기를 들고 대한민국 망한다며 광화문에 집결하던 할아버지 할머니들. 그들에게 물어보면 산업화 세대가 일궈놓은 조국이 망해간다고 당장 내일 나라가 망할 듯이 이야기를 한다. 부정선거니 어쩌니 한다. 실제 이런 일이 일어날까? 아니다. 확증편향 사고다. 감정이 이런 확증편항 오류를 일으키는 효과를 내는 것이다. 이들은 정치가 만들어낸 특유의 종교 감정 / ‘사이비 종교가 사람을 홀리는 것과 똑같은 모양의 감정’들을 느끼며 자신의 시간, 돈, 열정을 바쳐가며 나라를 지킨다고 엄동설한에 광화문 광장에 나온다.


반대는 또 어떤가. 80년대 나라를 좀 먹었던 주사파 세력들. 김일성 독재자를 찬양하고 북한만이 친일파를 청산했고 공산주의가 최고라며 주장했던 그들이 소련이 망하자 입을 쏙 닫아버렸다. 그래놓고도 확증편향 사고를 못 버려서 나중에 통합진보당 간첩 사건에서 보듯 종교 수준으로 80년대 대학가에 널리퍼진 북한에서 수입된 주체사상을 믿었다. 이 주체 사상이라는 것이 실제 기독교에서 파생된 종교 교리다. 김일성은 대대로 기독교 집안이었고 평양에 있는 교회를 다녔었다. 그렇기에 나중에 독재자가 되고 예수의 유일신 사상을 자기의 독재 국가에 흡수시킨 것이다. 이 종교와 다름 없는 정치 교리를 80년대 주사파 대학생들은 믿었다.


독일 히틀러가 전쟁을 일으킬 당시 히틀러 지지율이 90%가 넘어갔다. 일본이 태평양 전쟁을 일으킬 때도 국민들의 지지가 높았다. 그렇기에 정치가 개 무서운거다. 정치는 종교다. 외워라. 정치는 종교다. 내가 사람들의 이런 종교 성향을 이용해서 돈을 벌고 유명해질 것이 아니라면 감정 HP를 위해 멀리해라. 아니면 극단적으로 빠져버려서 사람들의 감정 HP을 나를 위해 쓰도록 만들던가. 참고로 나는 후자를 선호하는 편이다. 사이비 종교의 교주가 되기는 어렵지만 이미 홀려버린 정치 종교에 빠져버린 사람들의 마음을 얻기는 상대적으로 쉽다는 생각이다.


최소한 내가 여기에 빠지더라도 이게 종교라는 것은 알아야 한다. 신념, 이념이라는 것은 엄청난 감정의 용기를 준다. 그렇기에 모택동 휘하에서 홍위병들이 그렇게 용감 할 수 있었고 80년대의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 세력들이 그렇게 용감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왜? 이념 뽕을 맞았으니깐. 마약 수준으로 감정에 영향을 미치니깐.


실제 내 네이버 프로필을 보면 나오지만 나는 2012년 대선캠프, 국회의원 인턴 보좌관, 정당 청년정책공모전 우승 등을 하며 정치에 깊게 관여했던 적이 있다.


그 때는 물론 나도 정치 종교의 신도로서 진심으로 빠져있었다. 여기서 나오게 된 계기가 메타인지조차 안되는 우월감에 젖어있는 정치뽕 맞은 사람들을 계속 보다보니 “기본적인 자존감조차 하나 없어서 이런 뽕을 맞아야만 인생을 살 수 있는건가?”라는 회의감 때문이였다. 이런 사람들은 나중에 스타트업 창업을 했을 때도 봤었고, 로스쿨과 카투사에 있을 때도 봤었다.


사람은 자존감이 낮을수록 이력과 배경에 집착하며 우월 감정에 빠지는 경향이 높다. 스타트업 창업가 모임을 할 때는 “나 스타트업 창업가야” , 정치판에 있을 때는 “나 ~~ 정당 부대변인이야” , 성균관대에 다닐 때는 “나 성대생이야” , 로스쿨에 있을 때는 “나 변호사야 OR 검사야”.


저 모든 집단들을 거쳐오면서 사람들이 이렇게 행동하는 꼴을 많이 보고 살았다. 인생에 얼마나 자신이 없으면 저런 이력과 허울이 자기를 100% 대표한다 생각할까. 물론 나도 저런 이력들을 가지면서 어느 정도 자랑스러워하는 경향은 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나를 대표 할 수는 없다. 나타낸다고 해봤자 10~20%의 소수 비율이다. 스스로를 대표하는 것은 이런 이력이 아닌 나만의 취미, 재능, 성격, 경험이다. 만약 나의 이력에 우쭐하며 이것이 나를 100% 대표한다는 감정이 든다면 인식해라. “아 내가 자존감이 졸라 낮구나.” 이렇게 사고 할 수 있는게 메타인지다.’


정치 이야기 나오니깐 정치 뽕 맞은 사람들, 이 종교에 미쳐버린 사람들이 생각나서 나 조차도 오묘한 감정에 의해 길게 적게 됐다. 글을 정리하면 사람, 돈, 장소, 산책, 기계, 수면, 정치 등이 나에게 미치는 복잡한 감정을 잘 관찰하고 연구하면서 내가 언제 어떤 동기부여 되는 감정이 드는지를 살펴보자. 결국 우리들을 행동하게 만드는 것은 100% 감정이다.


원문 링크 : https://m.blog.naver.com/no5100/2226737934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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