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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미남 Sep 27. 2020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정리해고 #희망퇴직 #인생

울어요, 우리


시인 박준의 첫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리커버 에디션은 2020년 20만 부 기념으로 출간되었다. 요즘 같은 날씨에 읽기 딱이다. 묘한 북커버(기드온 루빈의 작품)와 시인의 글들이 유년시절을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특히, 무라카미 하루키『상실의 시대』의 '사랑'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피력한 부분은 두어 번 더 읽어보았다.


'그해 인천'으로부터 

'그해 연화리'까지 

차분하게 짧지만 긴 여운의 여행을 했다.




"말은 사람의 입에서 태어났다가 사람의 귀에서 죽는다.
하지만 어떤 말들은 죽지 않고 사람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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