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고 #희망퇴직 #인생
오늘은 지난달 유유출판사에서 진행한 독서 동아리를 꾸준히 지원하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에서 『독서모임 꾸리는 법』 저자 원하나 선생님 강연 2시간(50분 강연 10분 휴식) 오프라인으로 신청하였으나, 선착순에 실패를 하고 아쉬워했었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COVID-19 확산됨에 따라 오프라인 행사에서 온라인 화상 강연으로 변경이 되어 추가적으로 강연에 참가할 수 있어 설레는 마음으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단 한 번도 독서동아리 혹은 모임을 가입해보거나 경험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총 2차 강연으로 되어있고 오늘은 1차입니다. 저자이자 하나의책 출판사 대표님께서 직접 PPT 자료를 토대로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열정적으로 할당된 시간 내에 강연해주시는 덕에 독서동아리의 기준부터 기능(협력과 배려의 공간), 기획하는 법(인문 교양서 VS 세계 문학), 방식(지정도서 VS 자유도서), 책 고르기, 운영비, 발제문(수다 형식), 회원 간의 대화 형식, 각종 팁 등을 알게 되었습니다. ⏤ 쉽게 생각했던 제가 많이 당황했던 순간이었습니다. ⏤ 특히 후반부 독서동아리 "테마의 중요성"이 1차 강연의 핵심이었습니다. 테마를 통해 아이디어가 공유가 될 수 있을 테고 모임의 목적이 명확해져 꾸준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 영화 <제인 오스틴 북클럽>, 작은 사업/심리/그림/르몽드 선정 세계문학 읽기 의모임 등
함부로 독서모임을 꾸리는 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철저한 계획과 준비를 토대로 규칙을 만들어 모임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오프라인이 당연히 좋겠지만,
온라인 모임을 한번 해보고 싶어 졌습니다.
고전(또는 클래식) 도전도 항상 혼자서 했지만,
강제로나마 같이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밤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를 다시 보면서 등장하는 작가의 소설이나 문학작품을 읽어봐야겠습니다.
질의응답은 다음 2차에 하기 위해 메모로 우선 기록해두었습니다.
유유 출판사 말고, 타 출판사 팔로우하고 잘 보고 있는 곳은 어디 있을까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앞으로의 독서동아리 모임의 방향은 어떻게 진행될 것 같나요?
독서모임 하나가 끝나면 그때의 감정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