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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미남 Oct 26. 2020

한 문장이면 충분하다.

#정리해고 #희망퇴직 #인생

"어느 날 그 문장이 내게 나답게 살고 있냐고 물었다."


번역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애서가, 유튜버 서메리 작가의 '나를 위로해주는 문장 덕분에 살아간다'는 내용을 담은 #문장에세이 『오늘을 버텨내는 데 때로 한 문장이면 충분하니까』 (이하 『오때? 한 문장』으로 표기하겠습니다)




『오때? 한 문장』의 경우, 가볍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침대에 누워 읽어야지 했습니다. 읽다 보니 온라인 북카트에 책들을 넣게 되고 독서노트와 메모장에 아포리즘들을 기록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곧바로 책상에 앉아 독서대에 책을 걸어두고 형광펜과 볼펜을 들고 밑줄을 그어가면 읽어갔죠. 독서법은 아닌 듯 독서법 같은, 그렇다고 어렵지는 않게 서양문학이나 우리나라 정서와 저자의 경험들을 잘 녹여 좀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이런 책들이 전 좋습니다. 저자가 그동안 살면서 읽으며 마음 둘 곳 없던 날 소중하게 여겼던 책들을 묶은 내 편이 되어준 73개의 선한 문장들. 직접 읽으면서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을 한 꺼풀 열어보시기 바랍니다.


"일단 가보자(Off I Go)"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뒤로 미끄러지기도 하지만, 그래 봤자 반 발짝 물러설 뿐이다.(Having stepped forward, he may slip back, but only half a step.)"


"강해지는 것보다 약해지는 게 훨씬 멋져.(It's much nicer to be weak than to be 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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