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성공
한창 뜨거울 나이 우리의 청춘. 그러나 결코 뜨겁지만은 않는 현실. 성공을 위해 미래를 위해 그리고 자신을 위해 이젠 자기계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대한민국. 오늘도 누군가에겐 지옥 같은 출근을, 눈꺼풀이 힘 계속 내려가도 일어나서 등교해야 함을. 또 누군가에겐 취업전선에 뛰어들어갈 태세를 준비하고 이 모든 것들을 곁에서 케어해주는 어머니들까지. 너와 나 우리 모두 한 가지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그것은 바로 목적하는 바를 이룬 '성공'일 것이다. 단순히 누군가는 성공을 바라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성공 안에는 행복과 안정이 있기에 큰 카테고리로써 말하고자 한다.
거두절미하고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그림은 개인적으로도 제 휴대폰에 저장되어있고, 나태심이 생기거나 교만할 때 그리고 좌절에 빠지고 우울할 때마다 들쳐보곤 한다. 아마 본 적이 있을 그림일 수 있을 텐데 그럼 반가운 마음에 씨-익 한 번 웃자! 그게 성공으로 가는 첫걸음이 아닐까 싶다.
독일의 국민 화가 카스파르 프리드리히의 <안개 낀 바다 위의 방랑자>이다. 간혹 주변 사람들에게 이 그림을 본 적은 있어도 누가 그런 건지 제목은 무엇인지 더러 모르는 경향이 있어 오늘 때마침 주제와 잘 맞아서 Get 하였다.
"위 그림을 보고 있으면 무슨 생각이 드나요?"
높은 바위에 우뚝 섰으니 무언가 정복했다는 자신감?
굳게 다짐을 할 수 있는 장소 여긴 어딜까?
남자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할까?
김선현 박사의 <그림의 힘 1>에서는 위 그림을 "과거의 아픔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훌륭한 안내자가 되는 그림"이라 표현하고 있다. 동감하면서도 다른 시각으로 이 그림을 해석하자면 시각적으로는 안개와 바위들 후각적으로는 바다내음 청각으로는 파도소리까지 평소 일상생활에서는 보거나 느낄 수 없는 이 삼박자가 어우러져 마음속에 고민거리나 걱정거리를 자문자답을 통해 풀어갈 수 있을 것 같아 보인다. 그리고 자신을 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고 그 계기를 통해 세상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럼 바위에서 내려온 자신에게 책 하나를 건네준다면, 바로 이 책을 주고 싶다.
변화경영전문가 고 구본형 선생의 2번째 작품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이전에 읽었던 『익숙한 것과의 결별』 보다 먼저 나왔던 책이다. 물론 두 책 모두 인기가 많았다. 당시 IMF를 막 겪고 난 뒤기 때문에 직장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고 냉정하게 판단하게끔 제시해주었기 때문이다. 스테디셀러도 아닌데, 굳이 15년 전 책을 왜 읽는 거지?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일반적인 유행주기가 20년마다 돌아온다고 하는데 부분적으로 공감한다. 그래서 저의 경우 20년보다 미리 4~5년 전에 책 내용을 보면서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파악을 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일전에 읽은 결별 보단 훨씬 읽기 수월했으며, 와 닿는 것도 많았다.
현재 회사에서 녹을 먹고사는 나에게도, 가끔 듣는 얘기가 있다. 항상 '회장님처럼 생각하라!', 'CEO 답게 행동하라!' 등 오너 가치관을 강제로 심어준다고 해야 할까? 다소 의아했다. 주입식 교육이 다시 시작되는 건 아닌가 싶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은 그와 반대의 개념이라기보다는 직장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열정에다 재능과 기량을 스스로 계발하고 미래를 준비하라고 말해주고 있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은 이제 없으니까 말이다. 정말 오래간만에 자기계발 다운 책을 읽어서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청춘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 하루의 새벽은 한 번뿐이다. 좋을 때에 부지런히 힘쓸지니 세월을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 도연명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