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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양시의원 곽동윤 Dec 30. 2023

2023년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1대1 동윤톡] 20231230

작년 이맘때 손 편지를 썼던 게 엊그제 같은데 금세 시간이 흘러 다시 펜을 잡았습니다.


2023년은 코로나라는 긴 터널을 빠져나온 한 해였습니다. 2023년 잘 보내셨나요? 올 한 해 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2023년을 되돌아보니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연초에 2023년 목표 세 가지를 말씀드렸었는데 세 가지 모두 100%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첫 번째 목표였던 조례 여덟 개 이상 대표 발의하기는 목표보다 두 개가 부족했습니다.


두 번째 목표는 한 달에 책 한 권 읽기였는데 제가 사용하는 ‘밀리의 서재’로 확인해 보니 열 권가량 읽었습니다. 최소 열두 권은 읽었어야 목표를 달성한 것이니 두 번째 목표도 아쉽게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서 아쉽고 부끄럽습니다. 지역구 주민 백 명 이상 만나기를 목표로 삼고 만날 때마다 노트 앱으로 기록하고 정리하는 걸 목표로 삼았습니다. 처음엔 차곡차곡 기록을 남겨가다가 어느 순간 기록을 놓치다 보니 목표 달성과는 너무 거리가 멀어졌습니다.


약간 핑계를 대자면, 올해 급작스럽게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의원이 되면서 업무가 늘었습니다. 열한 명의 민주당 의원을 대표하여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회의를 주재하거나 물밑 협상을 하는 등 몸과 마음의 부담도 컸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매주 보내던 동윤톡도 신고 누적 시기를 포함해서 몇 번 미뤄졌습니다. 보내주시는 메시지에 답장을 못 보내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답장을 늦게 받으셨거나 못 받으신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내년에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꾸준히 주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3년을 잘 복기하여 내년 편지에는 더 많은 성과와 뿌듯함을 담겠습니다.


2023년 진심으로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202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2023년을 마치며 손편지를 썼습니다
202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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