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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양시의원 곽동윤 Jun 30. 2022

‘멘보사과’ 만들어 보기

[가벼운 글쓰기 06] 200223

지난 설 연휴 때 덕유산 휴게소를 들렀었는데 “SBS 맛남의 광장”에서 만든 ‘멘보사과’라는 메뉴를 팔고 있었다. 아빠가 한번 먹어보자 했는데 재료 소진으로 판매를 하지 않았다. 뭔가 아쉬우셨는지 서울로 올라올 때도 한번 들러봤는데 그 땐 너무 일찍가서 판매를 하지 않았다 ㅋㅋ 나중에 함 만들어봐야지 했던 게 거의 한 달이 지나서 도전해봤다.     


만드는 방식은 좀 귀찮을 뿐 몹시 어렵지는 않은 것 같다. 사과는 본인 스타일대로 다지고 (나는 식감을 살리고 싶어서 약간 두껍게 다졌다) 설탕 넣고 레몬주스(나는 레몬즙을 사용)도 넣고 가장 중요한 ‘계핏가루’를 넣어서 (필수!) 30~40분 동안 강한 불에 열심히 졸여주면 된다.     


그리고 식빵에다 듬뿍 발라서 튀김옷 입혀서 튀겨주면 되는데 엄마의 등짝 스매쉬(?)를 피하고자 프라이팬에 살짝 구워주듯이 튀김옷을 고정만 시키고 나머지는 에어 후라이어에 돌렸다.      


맛이 없을 수 없는 메뉴이긴 하지만 부모님 모두 맛있다고 하셔서 나름 뿌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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