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7.24~25-지구를 한 바퀴도는 세계여행 일상을 보여주는 여행기
새벽에 깼다.
설사가 미친 듯이 나온다.
쌌다
좀 더 자고 있었는데
설사가 또 미친 듯이 나온다.
망할 라씨가 문제다. 라씨를 먹은 상훈이랑 나랑 둘이서만 그냥 아주 주르륵주르륵 나온다.
아이고 또 나온다
또
또
또
또
미칠 것 같았다.
아침에만 8번을
아 젠장
동행 형누나들은 다들 나가서 놀고 있었을 때
나는 설사만 주구장창했다.
점점 몸이 오한을 느꼈다.
지쳐만 가고 있었다.
하지만 나에게 무엇이 있는가?
보험이 있도다
보험!
어시스트카드
보험!
바로 보험회사로 전화를 했다.
한 시간 정도 뒤에 현지 병원 정보가 이메일로 도착했다.
때마침 재모도 전화가 와서 바로 같이 가기로 했다.
병원에 갈 때 상훈이랑 재모랑 같이 갔는데 다른 일행들은 이미 도착해있었다.
병원에 가서 병명을 말해야 하는데
설사 단어는 내 머릿속에 없다. 있을 리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엉덩이를 가르치면서
"투에니에잇타임즈.. 익스플로 지브.. 뿜 뿜.. “
나는 사람이 그런 표정으로 웃을 줄 몰랐다.
귀여운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이 그냥 아예 숨이 넘어갈 듯이 넘어간다.
누워라고 해서 일단 눕는다.
이것도 추억이라고 한 장 남긴다.
진짜 죽을뻔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단하게 혈압 심박 체온을 재고 약을 처방받는다.
돌아와서 윤 카페에서 죽을 주문 하려고 하는데
아참 윤 카페 사장님이 한국 아주머니다.
죽보다는 밥을 먹는 게 훨씬 낫다고 한다. 그래야 한 번에 쭉쭉 내려가는데
죽을 먹게 되면 또다시 설사로 다 흘러 보낸다고 한다.
그래서 된장찌개를 시켜 먹고 나서 바로 잠들었다.
문제 : 이번 글에서 설사라는 단어는 몇 번 나왔는가? (객관식) (60점)
자 해가 밝았다.
일어나자마자 병원에 가기 위해 상훈이랑 재모랑 같이 나온다.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데
한국인 선생님이 계신다.
이.. 이야.. 닥터 팍..
날 어서 치료해줘요
"오 반가워요 무슨 일이죠? “
교과서적이었다 상당히
사정을 말씀드리고 약 처방을 받는다.
이유를 물었다.
"인도에 오면 한 번쯤은 물갈이를 합니다.
그러니까 즐겨요 “
"웰컴 투 더 인디아“
즐겨봅시다
나오자마자 먹고 싶었던 버거를 먹으러 간다.
아따 따사롭소
병원이 있는 이곳은 뉴 마날리다.
마날리는 크게 뉴 마날리, 올드 마날리로 구분한다.
대부분 마날리는 인도인의 휴양지로 유명한 곳이다 시원하기도 하고 공기 좋은 곳이기 때문.
뉴 마날리는 현지인들이 많이 지내는 곳이고
올드 마날리는 외국인이나 관광객들이 많이 지내는 곳이다.
버거를 맛있게 먹고
(먹느라 정신없어서 사진 따위 찍을 시간 없었다)
아따 하루 만에 살아났소..
자 오늘은 사진 찍을 힘도 없이 여기서 끝난다.
허무하다고?
다음 편을 기대해!
160724
쓴돈
약값 430
된장찌개 300
물&콜라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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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00루피
160725
쓴돈
릭샤 150
과일 100
버거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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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60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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