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8 아부심벨에 가다.

16.09.01-지구를 한 바퀴도는 세계여행 일상을 보여주는 여행기

by 김도엽

AM 3:10

누군가가 나를 픽업해간다.




AM 3:50

모든 차량들이 집결하기 시작한다.




AM 4:00

경찰차 사이렌이 울리기 시작한다.




오늘 콘셉트 어때?




미안




픽업과 동시에 미니밴에 이틀 전에

호텔 앞에서 만났던 한국 여자 세명이 타고 있었다.

너무나도 반가워서 이런저런 인사를 하고

어디론가 향한다.


아부심벨로 가는 길은 수단과도 가깝고

테러도 많이 일어나고 강도들도 많아서

다 같이 오전 4시에 모여서

경찰들과 같이 이동한다.


같이는 무슨 다들 레이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너무 피곤해서 잠을 잔다.

엉덩이 다 부수어지는지 알았다.

이집트와 인도의 쿠션을

조금만 개선하면 진짜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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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니 아부심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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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햇살과 나일강이 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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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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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심벨을 딱 봤을 때 엄청 크게 감흥이 있지는 않았다.

너무 사진 속으로 많이 봐서 그런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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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으로 잘린 흔적이 보인다.

이 흔적은 아스완댐 건설로 인해

아부심벨이 수몰 위기에 처했는데

유네스코에서 잘라서 옮기자고 했다.

그렇게 해서 대략 70m 정도 이동했다고 한다.


잘라냈다가 다시 붙여 넣은 것도 너무 신기하다.

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한번 안으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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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와와와와와와와와앜!


너무나도 신기했다.

진짜로 신기했다.

밖에서는 그냥 음.. 멋지구먼

이 정도였는데 안으로 들어가니까 너무나도 흥미로웠다.


이때까지 보지 못한 상형문자들과 처형하는 모습도 그려져 있었고

4명의 왕을 기리는 석상도 있었다.

그 석상은 1년에 2번

정확하진 않은데 2월 20일과 10월 20일에

햇빛이 가득 들어와 네 개의 석상을 비춘다고 했다.


안에 박쥐도 살고 있고

음침하고

딱 영화에 나오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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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인 아저씩사진을 찍어줬다.

벽화를 보면 대부분 저런 포즈로 오른손엔 진실의 열쇠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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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벽화 대부분이 진실의 열쇠를 가지고 있었다.

생각보다 무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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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촬영 금지지만 의도치 않게 같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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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위의 오아시스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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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청명하고 아부심벨은 가히 대단하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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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돌아보면나일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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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돌아보면 하나의 신전이 더 있다.

네 명의 왕과 두 명의 여왕이 있는 곳이다.

지금 인터넷이 안돼서 정확하지가 않다.

기억력이 알파고보다 못하니까

그냥 검색해봐




한국인 누나들 저 사진 좀 찍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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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즈 하나로 세명을 동시에 웃겼다.

드디어 내 포즈의 자신감이 붙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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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강을 배경으로 포즈를 잡으니까

더욱더 돋보이는 것 같다.



그리고 와서는 밴을 타고 다시 돌아간다.

돌아가는 길에 사막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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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여기에 혼자 남겨지게 되면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을 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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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 되는 거지...




돌아가는 길에 누님이 빵을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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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빵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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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빵도 먹고 맛있게 먹는다.

누난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맛있는 거 주면 다 누나다.




도착해서 아마 그 일행도 기차를 여섯 시에 탄다고 해서

맥도날드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세시쯤에 연락이 왔다.

기차를 탔다고 한다.

나는 기차표를 샀다고를 오타 낸 줄 알았는데

정말 탔다고 한다.


근데 내가 거기서 할 말이 없었다.

왜냐하면 오후 3시 기차를 탈 수 있는데 6시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으니까.

일단 본인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카톡 하나 정도는 남겨줄 수 있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선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갑자기 어제 투어 같이 갔던 신디한테 연락이 온다.

아스완인데 같이 보자고 한다.

물론이다 하면서

맥도날드로 끌고 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만남의 광장


맥. 도. 날.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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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는 다음에 오면 꼭 탈거다.

너무 타고 싶었다. 다음에 올 명목을 만들어놓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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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카로 노을을 찍어도 정말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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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디는 같이 사진 찍을 때 무조건 뒤로 가야 한다.

키가 겁나게 크다


175


나보다 0.1센치 크다

별 차이 없다.




헤어짐의 인사를 건네고 나는 기차를 타러 왔다.

아마 일어나면 바로 아침에 기자 피라미드로 갈 것 같다.

일단 내일 저녁에 공항 들어가서 모레 새벽에 떠나니깐

이제 차차 이집트 정리도 해야겠다.


스위스가 기다리고 있다



160901

쓴돈


아부심벨 밴 120

아부심벨 티켓 62.5

맥도날드 50

과자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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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5 파운드

2만 오천원정도 썼다.

쪼혀누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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