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9 토롱라패스 5,416m 등정!

16.07.14-지구를 한 바퀴도는 세계여행 일상을 보여주는 여행기

by 김도엽

그 후로...

모든 일기와 모든 사진이 다 날아가버렸다.

나도 어떻게 된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노트북을 켜자마자 모든 파일이 다 날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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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젠장!!!!!!!!!!!!!!!!!!!!!!!




그건 그렇고... 간추려서 설명을 하자면..

그 후에도 열심히 하루에 수십 킬로씩 걸으면서 산을 올랐다.

2,800m에서 하루 사이에 고도를 1,200m를 넘겼고

4,055m 야크카르카에 오르자마자 고산병에 시달렸다.


하루에 300~500m 이상 오르면 안 된다고 하는데

무리를 감행하고 빠르게 올랐다가 빠르게 내려가야 할 것 같아서

무리를 했는데 너무나도 힘들었다.


밥도 잘 안 넘어가고 가이드랑 롯지 주인장들이 쉬면서 생강차도 마시고

갈릭 수프도 먹었지만 되돌아오는 건 구토 증세밖에 없었다.

하지만 나는 내려갈 수 없었고 올라가기만 했어야 했다. 무작정 올라갔다.

진짜 막무가내로 올라갔다.


4,800m에 있는 토롱라캠프로 도착하는 순간

롯지를 50m 앞두고 올라갈 수가 없었다. 너무나도 지쳤다.

이건 체력으로 버틸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섰다.


하지만 하루 전에 만났던 가이드와 그 팀들이 멀리서 나를 보고

한걸음에 달려와줘서 내 배낭을 들어주고 나를 부축해줘서 무사히 롯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렇게 해서 결국 하루에 6번의 구토를 했고 끝없이 나오는 소변과 위액이 올라와서 고생이란 고생은 다했다.

하지만 포기할 수가 없었다. 진짜 정신력 하나로 잠도 못 자면서 올라가 보기로 결심했다.


결국




그다음 날




히말라야 토롱라패스 5,416m 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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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정신 차리고 다시 시작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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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14
네팔 종료
태국 시작
한 달 만에 이동!
어떤 곳일까?라는 생각이 든다.
왼손에 포크를 들고 노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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