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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쓰레기봉투 옆 동네에서도 살 수 있다?!]

여러분은 마트에 가실 때 장바구니를 잘 챙기시나요?
장바구니를 챙겨 가면 좋겠지만 깜빡하고 그냥 가거나 
급하게 물건을 사게 될 경우 어쩔 수 없이 쇼핑봉투를 구매하게 되는데요.
이때 일반 비닐봉투를 살 수도 있지만 
‘재사용 종량제 봉투’도 구매할 수 있어요!

정부는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에서 비닐봉지 대용으로 
재사용 종량제 봉투를 판매하도록 했어요.
2010년 서울 송파구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까지 확산해나갔지요.
 
재사용 종량제 봉투는 쇼핑할 때는 물건을 담는 쇼핑봉투로, 
집에 가져와서 쓰레기를 버릴 때는 
종량제 봉투로 사용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해요.

하지만 시·도 간의 경계로 인해 사용에 제한을 받아왔어요.
경기도 마트에서 산 재사용 종량제 봉투를
서울에 있는 집에서는 사용할 수 없어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을 호소했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는 
12월까지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시행지침’을 개정하고,
재사용 종량제 봉투 판매처를 확대하기로 했어요.
 
기존 종량제 봉투는 해당 지역의 폐기물을 
수집·운반·처리하는 비용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시·도별로 판매처를 제한했었는데요.
 
지방자치의 발전으로 봉투 판매처를 
지자체끼리 자율적으로 협의하여 결정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이와 같이 개정을 진행한다고 해요.
 
그래서 내년부터는 매장을 이용하는 인근 다른 시도의 주민들도 
거주지에서 종량제 봉투로 사용할 수 있는 봉투를 구매해서 
쇼핑용 비닐봉투로 사용할 수 있어요!

다른 지역에서 급하게 물건을 사거나
집과 다른 지역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퇴근길에 쇼핑을 하는 경우에도
마트 인근의 주민들처럼 봉투를 구매하고 재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다만 한 지역의 재사용 종량제 봉투가 
전국 어디서나 사용가능한 것은 아니에요.
서로 인접해 있는 지자체끼리 협의해 자율적으로 시행하기 때문에
시행 시점과 사용가능한 지역 범위는 지자체별로 달라요.
 
언제 시행이 되는지, 사용가능한 지역은 어디인지는
나중에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시행지침’이 개정되면
다시 알아보기로 해요!

필요한 물건도 담고 쓰레기봉투로 재사용도 하고
우리 삶에 더욱 필요하게 개정되는 제도!
더 많은 사람들이 환경을 위한 행동에 동참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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