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ming : 기계의 열부하를 줄이기 위해 열을 올리는 것
겨울철 날씨가 추워지면 이곳저곳이 동파가 된다.
평소처럼 사용하던 것을 평소처럼 사용할 수가 없게 된다.
수돗물을 쓴다던가. 보일러를 꺼두고 지낸다던가. 동네 앞 마트를 나갈 때 양말을 신지 않은 채 실내화만 신고 간다거나 하는 일은 추운 겨울에는 쉽지 않은 일이 된다.
그런 일은 기계 역시 마찬가지다
겨울철 기계를 돌릴 때는 워밍이 필요하다.
급작스러운 부하의 방지를 위해 미리 열을 올린다. 낮은 온도 상태에서 급격하게 열을 올리면 열팽창이라는 것 때문에 기계적 손상이 오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겨울철 자동차를 시동할 때도 출발하기 전에 엔진을 평소와 달리 조금 더 데운다.
이것은 사람 역시 마찬가지로 보인다
본격적인 운동을 하기 전에 스트레칭으로 몸에 열을 낸다거나 하는 방법으로 말이다
나는 새로운 일을 할 때 종종 스트레스를 받는다.
'아!! 열 받아’ 머리가 뜨거워진다.
어쩌면 일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내가 적응하기 위해 워밍을 하고 있는 중인지도 모른다.
나를 열 받게 함으로써 이곳에 적응하기 위한 워밍(warming), 급격한 스트레스를 막기 위한 내 나름의 해법인지도?
누구에게나 워밍이 필요하다.
사람이든 기계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