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가 끝이 났다. 새해가 왔다. 신년을 구실 삼아 무언가를 소망해 본다. 돈, 건강, 행복, 사랑. 늘 입에 달고 사는 이야기들. 하지만 가장 바라는 것을 하나만 꼽자면, 그건 무엇이 될까.
사람은 자신이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가장 원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소망은 어찌 보자면 자신의 부족함에 대한 솔직한 고백일지도 모른다. 이게 나쁘다는 건 아니다. 오히려 좋을지도. 본인의 부족한 부분을 알고 있다는 건 어떻게 보면 축복일 수 있으니까.
중요한 점은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는 거다. 목표가 너무 거창하다면 쉽게 실망하고 포기하게 되고, 너무 사소하다면 허무한 삶에 우울감을 느낄 수 있으니까.
사람이란 욕망을 가진 존재이며, 우리는 그 욕망을 이루기 위해 살아간다. 다만 너무나 높은 목표를 위해 자신을 갉아먹거나, 너무나 낮은 태도로 삶을 갉아먹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나와 나의 주변 모든 사람들에게 올 한 해가 별처럼 반짝이는 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