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무엇보다도 우리의 삶을 사랑해야 한다. 반드시 그래야만 한다. 논리에 앞서, 이성에 앞서 우리는 삶을 사랑해야만 한다. 산다는 건 무엇인가? 그렇다. 그것은 하나의 선물이다. 눈 뜨고 감는 매 순간이 축복의 순간일 수 있다. 하지만 세상은 너무나 혹독해서, 때로는 우리의 힘만으로는 감당하기 버거운 순간이 찾아올 수 있다. 그래도 나는 네가 나아가기를 바란다. 겁 없이 뻗어나가 세상과 마주하기를 바란다. 몰아치는 슬픔 속에서도 행복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내 마지막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밀알 하나가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남긴다. 앞으로 위대한 시간을 떠올리면 이 글이 생각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