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17일 목요일(618일째, D+902)
1.
크로스핏에서 액티브 리커버리라는 말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운동으로 쌓인 몸의 피로를 가벼운 유산소 운동으로 푼다는 개념인데, 운동과 담을 쌓았던 예전 같았으면 전혀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다. 운동을 해서 힘든거면 그냥 쉬어야지 무슨 운동을 또 하나 생각했을테지만 요새는 다르다. 휴식도 중요하긴 하지만 숨이 가쁠 정도로 운동하고 땀을 흠뻑 빼고 나면 그렇게 개운할 수가 없다.
2.
목요일 운동은 다음과 같다.
wod "Mike C"
For tiem of : 20:19
Buy in : 800m Run(Together)
12 Rounds of
10 Synchronizezd Burpee
25 D.U
Buy-out : 800m Run(Together)
달리기와 버피, 이단줄넘기로만 이루어진 그야말로 액티브 리커버리에 어울리는 와드라고 할 수 있다. 버피테스트는 12라운드 내내 두 사람이 함께 동작을 수행하고, 이단줄넘기만 번갈아 가면서 진행하면 된다. 버피테스트만 총 120개, 이단 줄넘기는 150개. 같이 와드를 수행한 회원님과 쉬는 시간을 거의 없이 진행했더니 땀이 제법 났다.
오히려 가장 힘들었던 건 버피나 줄넘기보다는 달리기였는데, 왜 역도나 근력운동을 하더라도 달리기를 따로 해야하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 그리고 달리기를 하고 나면 생각보다 몸 전체의 피로가 풀리는 것 같단 말이지.
3.
오늘의 결론은 별 게 없다.
1. 달리기도 빼놓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