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슬픔에는 무게가 있어서
온 마음과 몸을 눌러대는데
행복에는 무게가 없어서
사뿐히 내려앉았다가 쉬이 날아간다.
붙들 수 조차 없는 이 감정의 가벼움에
우리는 그 흔한 투정 한 번 부리지 못하고
옴에 그저 감사하고
감에 다시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