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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월 Mar 24. 2022

행복,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슬픔에는 무게가 있어서

온 마음과 몸을 눌러대는데


행복에는 무게가 없어서

사뿐히 내려앉았다가 쉬이 날아간다.


붙들 수 조차 없는 이 감정의 가벼움에

우리는 그 흔한 투정 한 번 부리지 못하고


옴에 그저 감사하고

감에 다시 기다릴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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