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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월 Mar 20. 2022

피크닉

사랑으로 가는 길목에서

좋아하는 사람과

피크닉 가고 싶어요.


따스한 햇빛에 선선한 바람,

와인에 스시를 우물거리다

즐겨 듣던 노래가 나오면

같이 후렴구를 따라 불러요.


그러다 누구 하나가 가사를 틀려

그것에 깔깔대다 숨을 고르면

콧속으로 봄내음이 들어와요.

그렇게 함께, 깊게 행복하고 싶어요.


이 피크닉이 끝나면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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