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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월 Mar 04. 2022

당신을 그리며

당신을 기리며

당신을 그리는 마음이

당신을 기리는 마음이 된 것에


그 누구도 탓할 자 없고

그 어떤 위로도 얻어지지 않는다.


이 모든 감정은 주인을 잃어 이리저리 떠돌고

그저 황망함과 헛헛함만이 남아 나를 찌른다.


나는 아직도 이들에 적응을 못해

오늘도 아린 가슴 부여잡고

하염없이 하늘만 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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