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그리고 안부
이 맛에 코칭합니다.
문득, 그리고 안부
이른 아침,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 야심 차게 해야 할 일들을 했다.
오차 없이 정해둔 일정에 따라 차근차근 다 해냈다.
일에 너무 집중하면, 본인 안에 본인이 갇힐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쉬는 시간도 계획대로 취했다.
습도가 높아서인지 커피 향이 유난히 짙게 느껴졌다.
그렇게 가만히 앉아 커피 한 모금을 넘기고 있자니
생각이 났다며 안부 문자를 보낸다고 했다.
(그렇게 문득 생각이 난다니.
그리고 문자를 보내는 수고로움까지 얹다니.)
생각도 텁텁하고 입안도 텁텁했던 차였는데,
덕분에 상큼해졌다.
이 맛에 코칭하는 이유도 아주 조금은 있습니다.
*** 여러분, 안부 보내세요.
지금 문득 생각나는 그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