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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몽상가 J Oct 30. 2015

아직은 방황해도 괜찮아

멀리 넓게 가벼운 마음으로 살자, 우리.


10년 간, 내 곁에서 '연애의 법칙'에 대해 열변을 토하시는 김선배님의 한마디






첫 시작의 느낌이 온통 설렘과 호감은 아니더라도 상대에 대해 궁금해지는 호기심은 있기 마련이거든. 그리고 사랑은 웃겨서 그때는 분명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흐른 후에 후회와 안타까움으로 남아 있다가 은근슬쩍 다가오기도 하더라.


긴긴 인생에서 지금 여러 사람들을 만나보고 시행착오도 겪어보는 거, 그거 아주 중요해. 정말 아닌 사람이면 다음번엔 그런 사람 만나지 말아야지 하기도 하고 그저 그런 사람이면 남자들의 패턴은 이렇구나 하며 배우기도 하니까. 지금은 네 인생에서 기억에 남을 중요한 추억의 시기니까 조급히 생각하지 말고 느껴보고, 고민해보고 그래야 돼.


없으면 외로워서

있으면 내 인연인가 싶어서

다른 사람을 만나면 전 사람이 그리워서

결혼해서 행복하다가도 서운하면 팽 토라져서 과거에 만났던 그 사람을 생각하는 게 인생이더라.


아직은 방황해도 괜찮아. 또 앞으로도 그럴 거니까. 현실이 팍팍하지만 마음에 느슨한 끈 하나는 풀어둬도 괜찮아. 어차피 사는 인생 멀리 넓게 그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살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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