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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 편집장 Dec 01. 2022

알랭 바디우의 어록 - <사랑 예찬> 중에서

영화 <안시성>의 양만춘 대사

  엄밀하게 말하자면 사랑은 가능성이 아니라, 오히려 불가능해 보일 수 있는 어떤 것을 극복하는 것이다. - 알랭 바디우, <사랑 예찬> 중 -

  “너는 이길 수 있을 때만 싸우나?”

  영화 <안시성>에서의 양만춘 대사. 감독의 의도가 있었는지야 알 수 없지만, 고전에서 저 대사의 모티브를 찾는다면 제갈량의 <출사표>이다. 승산이 있어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싸워야 하기 때문에 싸우는 것이라는…. 


  같은 맥락에서 너에게 묻는다면, 너는 가능할 것 같을 때만 시도하나? 가능할 것 같은 일에만 도전하나? 같은 맥락으로 바디우의 어록을 해석하자면,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대신할 수 있지 않을까? 너는 가능할 것 같은 사랑만 하나?


- 민이언, 다반, <순간을 바라보는 방법>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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