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길지 않습니다

잠시만 단순히 생각하고 편해지세요

by 바보

참 부럽습니다

많은 글과 사람을 만나다보면

참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말도 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단순 명료하게,

한 눈에 쏙쏙 들어오게 그릴 수 있지, 그림처럼...

나도 따라해 보지만 안 됩니다


그래서 생각 합니다

따라할 나이가 아니니 그냥 있는 그대로 하자

멋 있으려고 하지말자

세월이 흘러 아무 쓸모가 없는 경험일지라도 포장할려고 하지말자

읽는 사람이 판단해 버릴 것은 버리고

쓸 것은 쓰게 있는 그대로 쓰자


나이 60 이 낼 모래면

20대의 경청도, 30대의 도전도, 40대의 수성도, 50대의 배려도 아닌

단순한 지켜봄과 기다림이 주는

나눔이 미덕 아닐까?해서

서툴러도 그대로 그리자하고 맘을 먹습니다

사족이 많고 맞춤법이 틀려도 말 이지요

길고 긴 말들 중 단어 하나에

단 한 사람이라도 나눌게 있고 필요 했다면 만족이다 하고

단순하고 생각하고 그림을 그리고자 합니다


말이 길었습니다


단순하면 말이 짧아 지는 것 같습니다

반말은 아닙니다만 짧습니다

합리적이란 말 입니다

흰 색은 흰 색이고, 파랑은 파랑이다 라고

딴 생각을 안하면 세상 편해지는데 이게 어렵네요

뭐 그리 아직도 잃을께 많은지 말 입니다

아무것도 가진게 없으면서....


천상병님 처럼 아이 같은 마음으로 살기에는

내가 너무 때가 묻었겠지요....

이중섭님처럼 발가벗은 아이들을 그리기에는 너무 오랜 시간을 세상 속에 있었겠고요

이해인님처럼 오롯한 믿음의 진솔한 열정도 지금은 제게 없지만

지금처럼 단순히 살려 합니다

단순히 살려고 노력 합니다. 적어도 지금은요...


불과 한 달전만해도

나는 온 갖 잡 생각에 만약에,

또 만약에, 또 만약에 하면서 살았습니다

얻고 잃는 것에 민감해서

얼굴에 모든 근심을 심고 살았습니다

못 산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계산과 계획 속에서 살았습니다

굴레 속에서 살았습니다


근데요

불과 얼마 전 부터 내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감사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앞으로는 단순히 있는 그대로 나누면서 살자,

감사 하면서 욕심내지 말고 살자

늦었지만 소중한 것에 감사하면서 살자 했습니다

그렇다고 도사가 된게 아닙니다....

아까웠습니다 지난 시간과 추억이...

이제는 살아온 날 보다 살 날이 짧은데 이렇게

살 수는 없고, 살기도 싫습니다


지금은 편안 합니다

아직도 예전의 잔영이 주마등 처럼 스치고

회한도 생기지만 편해지고 있습니다

신기할 정도로 편해지고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 보는

단순함이 오히려 합리적인 거 같습니다


그래서 또 권해 봅니다

잠시만이라도 단순히 생각하시고 있는 그대로 보고 듣고 편해지시면 어떨까 하고...

단순해지는 시간을 가져 보십시요

단순한 인간 관계를 가져 보십시요

저처럼 쫒기지 마십시요

그리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인정하는 여유를 연습을 하십시요

그러면 조금은 몸과 맘이 편해 질 겁니다


단 하루라도 해 보시고 판단해 보십시요

전 짧은 기간 이지만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저 처럼 그 어느때가 올 때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그냥 잠시만 단순하게 생각하시고

편해 져 보시고난 후에

옳고 그름의 판단을 해 보시면 어떨까요?


제 생각에 사는 날은 누구나 길지 않습니다


잠시만 단순히 생각하고 편해지세요

단순한게 합리적 입니다


-32일차 침상에서 단순해지려고 노력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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