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세상살이

열정과 애정의 차이

세상살이 - 26

by 바보
열정과 애정을 다 했을텐데 무엇을 기다리는 걸까요? 출처 ; 네이버 불러그 에드가 드가 화첩 '기다림'



열정이 지나치면 사기라는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다시 한번 읽어 보았고요

열정 없이는 무슨 일을 하든 결과 또한 있을 수 없지만 그렇다고 열정을 과대 포장하면 스스로 자가당착에 빠져 헤어 나올 수 없고 지금 우리가 사는 현실의 정치와 다를게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농락 당했다는 사실에 정말 미치고 분하고 화가 나 환장할 노릇이라 고대 율법 처럼 당사자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을 길가에 내 놓고 돌로 처 죽여야 마땅 하지만 정말 대단한 민주주의 국가에서 살고 있는 저는 정치라는 범주의 왜곡된 열정과 과대 포장 되어진 가면 쓴 열정에 쓴 웃음이 나와도 그냥 처다 볼 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어짜피 또 다시 가면을 쓴 열정이나 새로운 권력이 나오더라도 조금씩이라도 나아지는 열정을 가진 사람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 오늘은 정치에 대해 이러니 저러니 하기 보다는 브런치라는 이 공간에서 아직 학교에서 학업에 열중하며 글을 쓰는 학생부터 세상 때 어느정도 묻은 연륜까지 쓰는 글에 대해 모두 같이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도 있고 목적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어떤이는 많은 이들의 생각을 배우고 느끼며 자기 내면의 내력을 키우고 옳고 그름의 판단을 가늠하며 자기 성장의 밑 거름 으로 삼는 이도 있고 또 어떤 이는 전문적인 작가의 길을 가기 위한 장으로 생각 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제 생각에 어떤 쪽이든 공통 된 한가지는 누구나 열정을 가지고 읽고 쓰고 배우며 사람 마다 다 다른 자기 생각의 실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는 판단이 듭니다


그래서 열정이란 말의 의미를 찾아봤습니다

어떤 일에 열렬한 애정을 가지고 열중하는 마음이 열정이라고 어학 사전에는 정의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브런치라는 공간에서 다른 사람들 처럼 많은 글들을 보고 있고 또 나름대로 나는 나 좋아 하는 일인 것 처럼 백이면 백 모든 이들이 열정을 가지고 글을 쓰고 있다고 잘 알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가진 그 열정이라는 것이 다 열정이 아니라는 것이고 열정도 애정이 없다면 열정이 아니라는 말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


세상에 글을 쓰는 사람치고 솔직히 내 글을 많이 읽어주고 공감을 해주는 이가 많이 있다면 싫어할 사람이 어디 있고 자기글에 애정이 없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느냐고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 소견으로 저는 극소수일지라도 분명히 자기 글에 애정이 없는 이들도 있을 수 있다고 감히 단언해 말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많은 독자를 지닌 사람일지라도 자기 글을 당당히 팔 수는 있어도 허울 좋은 명목으로 자신의 어떤 목적을 위하여 강요하고 구걸(?)한다면 열정이라 할 수 없다는 생각 입니다

애정 대신 딴 목적이 있기 때문 입니다


열정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보는 관점이 다를 뿐 이라는 생각 입니다

관점이 다르다 해서 열정이 아닌게 아니라 애정이 있느냐 아니면 딴 목적이 있느냐란 말이지요

애정 없이 어떤 일에 열중 하였다면 자기 일에 몰입 하는 것이라 나쁠 것도 없지만 열정과는 분명 큰 차이가 있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애정이란 사랑하는 정이나 마음이라 합니다

또 애정 없는 열정은 열정이 아니라 한다면 차이는 무엇일까 생각해 봅니다


열정과 애정의 차이는 기다림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열정과 애정에는 기다림이라는 공간 다시말해 빈 공간 처럼 기다림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 입니다

홀씨 한 알에 애정을 담아 하늘에 날리면 한소끔 봄 기운 날때까지 인고의 세월을 기다리는 공간이 있듯이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애정과 사랑과 내 모든 것을 쏟아 부은 글 한 줄 일지라도 기다림이 있어야 열정 입은 글이되고 감동을 주는 것 같습니다

설사 남에게 감동을 주지 못 한다 하더라도 내가 쏟은 애정으로 인해 소중한 글이 되겠지요


그래서 생각해 봅니다

어떤 일을 하든 기다리지 못하고 너무 조급해 하는 것은 아닐까?

나는 열정과 애정을 제대로 쏟고 있는 것일까?

딴 생각에 욕심을 내는 것은 아닐까?


언젠가 나중에 살다보면 내 스스로 알 날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열정과 애정없는 삼류보다는 꼴등이라도 내 글을 소중히 여기는 기다림을 택하는 밤에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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