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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주머니
아플때
야속합니다
by
바보
Apr 8. 2016
아플때
난
울어버렸습니다
죽도록 소리높여 울었습니다
목 젖이 보이도록 소리 높여 울다가
잠들고나면 어느샌가 아픈게 나아 있었습니다
또
그 땐 왕이었고 무엇이든 가질 수도 있었습니다
그립습니다 어머니!!!!
아플때
난
울어버렸습니다
베개에 얼굴 묻고 소리없이 울었습니다
베갯잇이 땀과 눈물로 범벅이 되어 잠들고나면 어느샌가 나아 있었습니다
또
그 땐 아픈것도 영웅담이엇고 무엇이든 할 수 있었습니다
보고싶습니다 친구들!!!!
아플때
난
웃습니다
하늘 한 번 쳐다보고 웃습니다
속절없이 흐르는 눈물 속에 한 참을 웃다보면
어느샌가 아픔을 잊어먹습니다
또
이 또한 지나가 언젠가는 잊혀지겠죠
야속합니다 세월이.....
-생각이 많아지는 오후 병실에 누워서-
어딘지는 잊었지만 '15년 차창 밖 황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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