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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빛이 날카롭다
다 늦은 저녁 친구를 기다리는 주점앞은 인적이 없어 황량해 보이기까지한데 노란 따스함이 있는 음식점 불빛마저 너무 쓸쓸해 보이는 것은 왠지 몰라 그려봅니다
바늘귀 같은 유리사이를 비켜 아우성이다
네온사인 반짝이는 막대기 가로막은
도심 주차장
골목에 숨어버린 그리움 찾아
파랗게 날선 비수되어
바늘귀 같이 좁아진 외로움을 찌르고있다
눈에 어리는 하얀김이 시리도록 아프다
2017-11-19
이순의 나이를 실감하고 인정하게 된 바보가 남보다 느려도 앞만 보며 산 바보 자신에게 상을 주며 살려고 만든 바보 小童의 이야기 공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