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 74
은퇴하거나 어떤 이유에서든 직장을 떠나는 사람이 많이도 보입니다
비록 늙고 추례해졌을지라도 포용할 줄 알고 마음 만이라도 젊은 노년은 아쉬움에 아직 일할 나이라 쉽게 가지를 못하겠다는 모습도 보고 또 아직은 젊어서 그런지 씩씩거리며 사무용품 로비에 패대기 치는 젊음을 보면서 생각이 많아져 그려봅니다
'인생이 길어졌다' 그럼 '나는' 하는 생각이 깊은 밤입니다
한조각, 인생이 길어졌다!!
아직 피부로 느껴지지 않으십니까?
만약에 그렇다면 늙음이나 노년의 삶이나 죽음 따위가 아직 두렵지 않거나 생각해보지 않은 젊은 청춘들이 대부분일겁니다
아님 '그래, 맞다'하고 공감을 하거나, 인생이 길긴 뭐가 길으냐고 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삶의 때가 지긋이 묻은 인생 고수인 칠단이나 팔단쯤 되셨을 가능성이 높을지도 모르고요
그리고 이도 저도 아닌 아무런 느낌이 없거나 또는 느껴지고는 알겠는데 난 다르다고 생각하시 분들도 계실지도 모릅니다
당연히 젊음도 노년도 아닌 삶의 꼭데기를 힘들게 오르고 있는 삶이라 잠시 잊고 있는지도 모를 중년 또는 장년이 대부분 이실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아니다'라고 한다면
저는 그럴것 같습니다 '뭐가요?'
인생이 길어진만큼 삶의 고단함도 길어졌고 행복한 즐거움도 슬픔도 길어진거고 자신이 스스로 모르고 자기 생각 빠졌을 뿐이지 젊거나 늙거나 이도 저도 아닌 중간의 삶이라도 똑 같을것 같습니다
다른것 아무것도 없을것 같다는 말입니다
고독하고 쓸쓸하고 아쉬울지라도 아직 아무런 느낌 없는 청춘일지라도 아쉬워 짧다고 길지 않다고하는 칠단 팔단일지라도 지금 이시간도 내 삶 위에 아직 살고 있기 때문이지요
지금 느끼지 못한다면 언젠가는 알겠고 삶이 너무 힘들어 느끼지 못하거나 난 아니라고 부정하고있다 할지라도 언젠가는 '그래 맞네'하고 가만히 자기 뒤를 돌아볼지도 모릅니다
그게 행복한 추억이든 불행하고 힘든 기억이든 아무런 상관 없을겁니다
다만
길어진 인생이 고단하지만도 행복하지만도 않은 그런 삶일지라도 후회하지 않는 삶이라면 충분히 존중받을 삶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한번 생각해 봅니다
지금 나는 내 삶의 어디쯤 왔을까?
또 고단한가? 아님 행복한가?
난 그냥
후회 안하고 존중받는 삶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한조각, 인생이 길어졌다!?
인생이 길어졌다, 조심해야 한답니다
근데 뭘 조심해야지?
'인생이 길어졌다고 삶을 소흘이 해서는 안된다는 말인가' 이게 말이야 막걸리야 하고 의문이 듭니다
삶이란 정해지지 않은 길을 가다보면 여기 저기서 유혹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들은 수없이 많아도 삶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면 절대 아니 감히 어느 누구도 자기 앞의 생을 소흘히 할수는 없을겁니다
호기심은 언제 생각해도 당연하고 마땅하지만 하지만 조심해야 한다는 말이라는걸 잊었다가는 대추 낭구에 연 걸리듯 수없이 생겨납니다
시대나 세대가 변하고 다른 만큼 다 나름의 법칙이 있는 법이라는 말은 정말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자연스러워도 조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원하지 않는 삶을 살지 않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난 안그래?
누구나 왕년에 한번쯤은 잘 나가지 않은 사람 하나 없다고 한다면 거짓말 같겠지만 사실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또 잘 나가다 한순간에 망해 남산 팔각정에 먼 산 처다보며 앉아서 소주나 까고 있거나 추례한 모습으로 아파트 노인정앞에 앉아 있기도 아니 요즘은 노인정도 일흔이 넘어야 들어 간다고 하니까 가지도 못하고 놀이터에 앉아있어야할지 모르는것도 한순간입니다
저건 드라마나 영화에나 나오는 얘기라고 하지말고 길어진 인생만큼 조심해야할것 같습니다
내가 원치 않는 삶을 사는것도 어쩜 한순간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호기심은 계속 가져야할 것 같습니다
많을수록 좋지만 대신 한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감당할 수 있는만큼이어야 합니다
조금은 조심스럽고 내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하다가 언제라도 아니다라는 생각이들거나 내 힘으로는 돌이킬수 없다는 생각이 들때는 언제 어느곳이라도 멈출수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절대 쉽지 않습니다
감당할수 있는 판단과 생각은 내 맘대로이지만 감당하지 못해 멈추지 못하는 것은 절대 내 의지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답도 없습니다
단지 조심하는것이 최선은 아니어도 차선은 됩니다
인생이 길어진 만큼 호기심도 많아졌습니다
그 호기심으로 인해 내 삶을 휘둘리지 마십시요
그래서 또 생각해 봅니다
난 지금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삶을 살고는 있을까?
욕심 때문에 휘둘리는 삶은 아닐까?
난 그냥
바보같더라도 내 마음 그대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한조각, 인생이 길어졌다??
'어머! 요즘 애들 무섭다'고 그럽니다
그러나 말입니다
주변에는 보이지 않는 힘이 반드시 있어야하고 또 그런 힘이 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적어도 한사람은 반드시 그렇습니다
세대간의 다른 맘은 이해할 수가 없어도 인정할 수 있어야 다른 세대든 비슷한 세대든상관없이 길어진 인생의 청춘도 아니 젊은 마음이 길어질것 같기 때문입니다
어른이 아이가 될 수 없고 아이가 어른이 될 수는 없어도 아이도 어른도 누구나 가르치는게 아니라 서로에게 알려주는게 젊은 마음과 소통하고 젊은 마음으로 살 수 있는게 아닐까하는 마음이 제겐 그렇습니다
주변에는 애가 어른이 되고 어른은 아이보다 못한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신기하면서도 자기를 찾는 것이 우리와 다르다는 사실을 이해를 하지는 못해도 인정은 해야한다는 말이 그래서 생겨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중요한것은 세대가 개인주의니 집단 이기주의니 하는 편가르기가 된다면 길어진 인생이 젊은 마음 젊은 생각으로 사는 인생이나 삶이 아니라 늘어난 노년이나 말년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누구나 다를것 없이 똑 같다' 말할수 있는 각자의 인생이지만 자기만 아는 삶에 상생과 젊은 내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인생 길어 졌다고 청춘이 길어진 것은 아닙니다
가는 세월 막을수 없고 오는 세월 막을 수 없는 것은 젊으나 늙으나 똑 같기 때문이고 같은 시대 같은 시간속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젊음도 늙은이도 다 나름대로 각자의 인생이 삶이 길어져 어떤 삶을 사는지가 예전보다 더 중요해 져 더 나은 삶에 대하여 한번은 생각해 볼 필요를 느껴
늙든 젊든 각자의 남은 삶의 미래를 준비하라는 뜻이지요
해서
조급할 필요도 없지만 서두를 필요는 생겼습니다
노년이 아니라 늙은 청년이 되었기 때문이고 또 현재의 젊음이 아니라 미래의 젊은 노년이 생겼기 때문이지요
남은 인생 어떤 삶을 살지를 한번 생각해 보십시요
내 미래를 준비해두려는 것은 무엇일까요?
어떤이는 그럴지 모릅니다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이라고 하며 또 어떤이는 현실에 충실하라며 이또 무슨 개 풀 뜯어 먹는 소리냐 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늙은 청춘보다는 젊은 노년을 위해서 나름 자기에게 맞는 자기가 선택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지극히 간단한 말을 하고 싶은 겁니다
미래를 준비하는것도 현실적 문제인데 인생이 길어졌으면 오히려 더 여유가 있고 조금은 천천히 서두르지 말고 가도 되는것 아닌가 하겠지만 되래 길어진만큼 계획도 준비도 늘어난 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조금은 서두를 필요가 생겨났다는 말이고요
솔직히 제가 지금 그렇습니다
쓰고 버리더라도 내가 내길을 가더라도 자만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한번 더 생각해 봅니다
나는 지금 내 삶을 어떻게 살고 있는걸까?
남은 내 삶을 젊은 노년으로 살 준비는 뭘까?
난 그냥
비록 꼴통이라도 부끄럽지 않게 살면 좋겠습니다
모든 사장이 평생 사장하는게 아니고 평생 청춘이 아니어도 사장은 사장이라 누구도 말하기 쉽지 않지만 직장인이나 일반인은 어떨까요?
젊은 청춘들이 한물간 막걸리 취급을 하며 후배나 그 자식이 사장을 하겠지만 그 사장도 똑같아 지 늙은 것은 생각 못하고 쉰 막걸리 취급하며 젊은 청춘들을 찾을것이 뻔합니다
쉽게 짤리는 것도 짧아졌다는 말이지요
인생은 길어졌는데 직장은 짧아졌다면 어떨까하고 슬프지만 생각해봅니다
길어진 인생 어떻게 사느냐가 지금은 더 중요해진 것 같습니다
예전 생각만으로 살수 있을까요
현실은 준비하라고 가만히 놔두질 않습니다
모든게 달라지고 현재도 그럴것 같습니다
불안하다고 예민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넋 놓고 있을수만도 없을것같습니다
'인생이 길어졌다' 그럼 '나는' 생각만이라도 해본다면 어떨까 싶습니다
2019-4-1 생각 많은 기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