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아파트는 연식이 좀 되어 저녁 늦게 퇴근해 집으로가면 차 댈곳이 정말 레알 없습니다
그런데 어쩌다가 빈자리가 보이면 대박이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어떨때는 아직 조금 더 도 닦으라는 것인지 때아닌 선물(?)을 받을때가 종종 있습니다
폭탄이지요 ㅋㅋ
나도 지처럼 편안히 잘 잤으니까 뭐 ... 그렇지만
그래도 오늘은 너무 심해서
사람만 그리고 청춘들만 질투가 있는게 아닌것 같습니다 모든 이미지는 네이버 출처입니다
집앞 가로등 아래 살짝 숨은
헤어지기 아쉬운 청춘들 놓기 싫은 따스한 손
도란 도란 툭툭 돌멩이 채이는 소리
지나는 길냥이 파란 눈에도 어째 이쁜지 몰라
놀이터 그네 흔들리는 소리 스산해도 추운지 몰라
새마을 운동 기계체조 요래 조래 살랑 사랄랑
몸치 할매 흥 오르듯 바보처럼
깊어가는 겨울 밤
집 잃은 작은새 낙엽에 이불덮고 잠을 청하네
엊 저녁 부러움에 괜한 화풀이
잎새 마저 말라버린 단풍나무 아래 내 뿡뿡이
때아닌 눈 꽃이 피었네
딱딱한 하얀 먼지먹은 검은 질투가 내렸는지 몰라
어쩜 욕심말고 사랑하라는 성탄 선물일지 몰라
도 닦은 해우소 푸레질 작은새도 청춘이던가
아직 멀은 봄바람 기다리는 모지리처럼
도 닦기 참 좋은 겨울 아침 찬바람
시원하고 참 좋은데 ......
젠장, 그래도 넘의 해우소는 사양하고 싶다네
2019-12-15 꽁꽁얼은 넘의 해우소 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