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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큰소리 Apr 27. 2020

어떤 한조각

쓸쓸함을 시간의 그리움으로


봄인데

좋은 날 왠지 마음이 무거운거 같습니다

그래도

커피 한잔 아무도 없는 이시간이 행복하려합니다

위로하지 않아도 좋은 날이 될겁니다



쓸쓸함을 시간의 그리움으로

바람소리 매서운 봄바람 풍경속으로

장독이 깨져도 다가서지 못하는 아름다움이 있다

아무도 알려주지않는 삶은


마음 뺏낀채 멋대가리 없이 그대로 나침반

아무렇지않게 피어난 들꽃속에 담긴

깊은 서글픔 담긴 한마디

매력적인 입가심 그래도 괜찮아



                                                 20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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