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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바보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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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큰소리 Nov 26. 2020

선물 2

이른 아침 벙어리장갑 병아리가 정겹다


오랜만에 보는 꼬맹이가 알아보는것 같습니다

쓸어도 쓸어도 끝이없는 은행잎새기가 쪼금 짜증스러워질때 선물처럼 웃네요

아이한테 배워보는 하루입니다





인형같은 천사가 웃어준다

무표정한 얼굴에 경계가 깊다 꼬무작 흔드는 손

그래도 웃으니 행복

이른 아침 벙어리장갑 병아리가 정겹다


천사가 새아침 맞아 사랑을 찾아준다

좀 있으면 눈온다 산타 할베 선물보따리

그래 오늘도  좋게

뭔지 모르는 아기 천사들 같이 산타가 되어보자



   2020-11-11  앞마당 낙엽 선물(?) 쓸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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