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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큰소리 Oct 20. 2022

가을나기

마지막 한알 짱아치가 너무 짜다


놀러나 다니라는 아이들한테 가 해주고 싶은데 생각처럼 쉽지가 않아 생각만 많아지고 후회만 떠오르는 오늘 같습니다

이러고 있을때가 아닌것같아 준비한 생각을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고 말입니다

이전 경력은 이제 개도 안물어 간지 오래고 일을 할래야 선택의 폭은 좁아 찾은 경비란 일자리도 교육을 받아야 겨우 할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것 같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젊은 50대 청년(?)들이 많아 요즘 난리난 카카오는 남의 나라 일이라 눈에 보이지도 않는것 같습니다

 씁쓸한 가을 같습니다

저는 미키가 너무 좋습니다만 또 조금 바꿔야 할것 같습니다  다음 출처입니다



준비한듯 손 흔드는 커피콩 나무

머리카락 자른 행운목 잎새기 장단 맞추면

푸른 하늘구름에 뜬금없이 눈물이 난다

너무 놀았나 쓸데없는 가을나기

달랑 김밥 한줄 너무 이쁜 김나는 차 한잔

 

바람부는 놀이터 옮겨와 그려보는 그리움

주전부리 몰래 먹다 들킨 아이 벌서는 손처럼

남은 도화지 빈공간 애매하게 손이 떨린다

열심히 살아 후회스런 가을나기

끝난줄 알았는데 마지막 한알 짱아치가 너무 짜다



                  2022-10-18  경비교육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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