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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무 Aug 03. 2023

3년 후에 나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4가지 꿈을 이루는 원칙

Photo by Jay Wennington on Unsplash


저는 미래에 시골에서 강아지와 토끼 같은 동물을 키우면서 하루에 3시간씩 글을 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그냥 이렇게 말하면 꿈일 뿐인 거겠죠. 그런 미래를 실제로 내 앞으로 당기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오늘은 제가 생각하는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원칙 네 가지를 써보려 합니다.


1 그 삶을 누리기 위한 스킬은 무엇인가?


동물 키우는 능력, 시골의 땅을 구할 수 있는 능력, 스스로 집을 지을 수 있는 능력, 글을 쓸 수 있는 능력 등이 필요할 것 같네요. 글을 하루에 3시간씩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창 밖의 여름철 녹색의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홀짝이며 글감을 생각하는 하루. 제게는 정말 기대가 되는 미래입니다. 그중에서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글을 쓰는 능력을 키우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우선 제목을 정하는 스킬을 배워야 하고, 첫 문장에서 시선을 끌어오는 스킬을 배워야겠지요. 글의 톤과 스타일을 어떻게 해야 나의 이야기를 잘 풀어낼지 고민해야 할 거고, 나만의 경험과 소재를 써 내려갈 스킬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3년 내로 이런 꿈을 현실화시키려면 누가 뭐래도 여러 종류의 글을 쓰는 능력을 습득해야 할 것 같아요.


2 누구와 그 미래를 같이할 것인가?


사람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옆에 그 행복을 같이 누릴 사람이 필요합니다. 저 같으면 아내와 아이들과 같이 누리고 싶어요. 아이들의 학교 문제로 시골에서 계속 살 수는 없겠지만, 주말 농장처럼 5도 2촌을 실현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거기에 친한 사람들을 초대해서 텐트 자리를 만들어 놓고 개인 캠핑장처럼 꾸며도 정말 즐거울 거 같아요. 


이렇게 같이할 사람들을 먼저 고르면, 지금 당장 그 사람들과 더 친해져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권위적인 아빠가 아니라 형님 같은 아빠가 되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도 필수겠죠. 내가 지금껏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 누구인지, 그 인간관계를 가꾸는데 게을리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시간을 더 같이 보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뒤돌아 봐야 할 겁니다.


3 그 미래에서 스스로를 어떻게 존중하고 있나?


자존감이라는 단어는 많이 쓰이지만 제대로 자기 자신에게 붙여보는 일이 드문 단어입니다. 나 스스로에게 나를 존중하라고 한다거나 나의 가치를 존중하라고 말하는 건 왠지 어색한 느낌이죠. 하지만 내가 돈을 버는 능력을 소중히 여기는 것처럼, 스스로의 자아에 대해 고민하고 무엇이 나를 가치 있게 만드는지 생각하며 자존감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스스로에게 약속한 것을 어기는 것은 가장 빠르게 자존감을 끌어내리는 거 같아요. 그러니 지킬 수 있는 약속부터 해야 할 것이고, 지켜내기 위한 필사적인 발버둥도 있어야겠죠. 나는 안돼 같은 부정적인 생각도 마잔가지로 파괴적입니다. 나를 믿고, 내 결정을 믿고, 스스로에게 친절하고, 내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3년 뒤에는 지금보다 드높은 자존감을 튼튼하게 굳힌 나 자신이 되고 싶습니다.


4 그 미래에 나는 어떤 습관들을 가지고 있나?


나는 아침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가질 겁니다. 지금 5시 기상을 일주일에 한두 번 실천하고 있는데, 미래에는 매일 그 시간에 일어날 겁니다. 강아지를 키우면서 아침마다 러닝을 뛸 겁니다. 두 마리 이상의 중형견들을 키우고 사랑해주고 싶습니다. 그러면서 그 아이들의 건강과 내 건강을 동시에 챙기면 좋겠습니다. 호기심을 습관으로 완전히 정착하겠습니다. 키우는 식물과 작물에 대한 호기심으로 공부를 계속하고, 같이 자라는 소동물과 강아지에 대해서 호기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공부하겠습니다.


3년 뒤에 이렇게 살려면 지금부터 이러한 습관들 중에서 일부를 시작해야겠죠? 땅을 구해야 이 모든 것을 시작할 수 있으니 땅에 대한 공부를 시작해야 하고, 돈이 있어야 땅을 구할 수 있으니 지금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외에도 추가적인 수입원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해야겠지요. 3년 뒤의 미래를 생각만 하면 너무 멀어 보이기에 실현 불가능할 거 같아 보일 수도 있지만, 이런 4가지 원칙을 세우고 매일 조금씩 시도를 하면 3년 뒤에는 현실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중요한 건, 우리는 내가 3년 뒤에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지, 또는 무엇을 놓치고 살고 있을지 지금은 모른다는 겁니다. 우리는 오늘을 살고, 오늘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내리는 결정들과 선택들이 3년 후에 개화할 겁니다. 그러니 3년 뒤에, 또는 5년 뒤에 목표한 무엇이 있다면 지금 당장 시작하세요. 오늘 할 일을 해야 내일 할 일을 그 위에 더할 수 있는 법입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당신도 그러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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