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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무 Dec 14. 2022

2023목표를 위한 워런 버핏의 FOCUS

빛나는 2023을 위하여!

Photo by Ioann-Mark Kuznietsov on Unsplash

2주 남짓 남은 2022년을 내년을 위한 계획의 시간으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그럼 우선 내 비전을 설정하고 목표를 세워야겠죠? 제 비전은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입니다. 세상은 사실 우리가 있든 없든 계속 흘러갑니다. 그 와중에 내가 태어나 세상에 뭔가를 남기고자 하면 뭔가를 창조하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뭔가 영향을 미쳐야겠죠. 내가 단순히 돈을 100억 원을 벌었다고 해서 그것 자체가 세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죽으면 그건 그냥 세금 + 상속으로 넘어가는 것뿐이니까요.


세부 목표를 분야별로 구분하기 전에 우선 내가 내년에 하고 싶은 일을 쭈욱 적어봤습니다. 42개나 되는 희망사항 목록이 나오네요. 그러고 나서 각각의 항목에 분야를 붙여보았습니다. 분야는 어제 제가 설명한 대로 인간관계, 나의 성장, 건강, 돈, 신앙(종교가 없다면 정신적인 안정과 향상)입니다. 충격적이게도, 건강이 5개, 나의 성장이 28개, 돈이 6개, 신앙이 3개 나오고 인간관계는 한 개도 없었습니다.


이토록 사람은 이기적인 것 같습니다. 나의 성장 속에는 내가 해보고 싶은 공부와 취미가 다 들어있으니 많은 것이 당연하겠지만, 특정한 규칙 없이 쭉 나열하는 형태로는 가족과 자녀마저 내 안중에 없다는 것이 충격이었죠. 그래서 분야별로 내가 빠뜨린 것이 없는지 재확인하는 과정이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인간관계까지 추가해 나열해보니 총 48개의 목록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우선순위로 1, 2, 3을 붙여보니 1번 우선순위만 14개더군요. 이러면 워런 버핏의 25개 중에 top 5를 고르라는 focus의 법칙을 적용할 수가 없죠. 그래서 다시 몇 개씩 상위 묶음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top 7이 나오더군요.


1 가족과의 시간을 확보하여 매일 안마해주고 대화하기

2 매일 건강을 위해 산책과 달리기와 스쾃을 실행하기

3 시간을 소중하게 다루기 위해 인터넷 소설이나 게임을 금지하기

4 지식의 성장을 위해 일주일에 책 1권 + 경제신문 구독하기

5 돈을 벌기 위한 이커머스 사업 유지하고 확장하기

6 신앙을 위해 성경과 큐티 하기

7 매일 글쓰기 – 브런치


48개의 내년 희망 목표 중에서 top 7을 일단 뽑아냈습니다. 그다음에는 각각의 하부 목표들을 또 설정해야겠죠? 3순위의 목표들은 안타깝지만 내년에는 돌아보지도 말아야 합니다. 나에게 시간과 에너지는 유한한데 모든 것을 시도할 수는 없으니 말이죠. Top 7만 매일 실행해도 사실 시간이 부족할지 모릅니다. 


여러분도 이렇게 내년 목표를 골라내고 우선순위를 매겨 내 삶의 중요한 것들을 놓치지 않는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당신도 그러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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